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 안전한 놀이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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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 놀이터를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는 공원 내 놀이터 바닥이 모래로 된 놀이터 72곳(완산구 44곳, 덕진구 28곳)과 탄성포장재로 된 놀이터 31곳(덕진구)에 대한 소독과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도자료 서체는 조선후기 전주의 목판 인쇄본인 완판본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것입니다.
주요 사업내용은 △모래청소 △이물질 제거 △평탄화 작업 △고압 스팀 소독 △모래뒤집기 △식재면 고르기 △주변 풀 제거 및 배수로 정비 등이다.
일례로, 고압 스팀 소독의 경우 150℃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발사되는 고압스팀이 모래 속 5~10㎝이상 속의 모래에 서식하는 각종 기생충과 충란을 박멸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해 도시 곳곳에 야호놀이숲과 생태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기존 놀이터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왔다.
대표적으로, 시는 세계적인 아동구호NGO인 세이브더칠드런, 벤처 기부 펀드인 C Program과 손을 맞잡고 지난 3월부터 올 연말까지 전주시 160개 전체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조경단 인근 ‘임금님숲’ △남고사 인근 ‘딱정벌레숲’ △천잠산 아래 ‘떼구르르 솔방울숲’ △서곡지구내 ‘꼬불꼬불 도토리숲’ △완산칠봉 인근 ‘신기방기 도깨비숲’ △동물원 주차장옆 건지산내 ‘띵까띵까 베짱이숲’ 등 6개 ‘야호아이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평화동 지곡배수지 인근 숲과 산성공원 숲 등 2곳에 자연친화적인 숲놀이터인 야호아이숲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립 시 단지 안에 아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설치 여부를 건축심의에 반영토록 한 사업승인대상 공동주택 주민편의시설 설치 확대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놀이터와 학교, 집 앞 공원 등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과 꿈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고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라는 진정한 아동행복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