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어진포럼 Day’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30명,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 넓
기사입력 2019.04.16 20:49 조회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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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와 전주 한옥마을 어진포럼(회장 조문규)은 16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어진포럼데이를 진행했다.

[크기변환]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어진포럼 Day’2.JPG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주의 진정한 멋을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을 홍보하고, 한국사회 적응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장 한국적인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 근대사에 대한 이해와 한복, 향초 만들기, 닥종이 공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전주 한옥마을 민간 봉사단체인 어진포럼이 주최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어진포럼데이’를 통해 조선왕조의 본향으로써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간직한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전주를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전주난장-근대사박물관 관람으로 과거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고, 지난 1960~80년대 생활용품들을 살펴보며 우체국과 극장, 고고장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크기변환]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어진포럼 Day’3.JPG

 

이들은 또 한복을 입고 전주한옥마을을 돌아보면서 한국의 전통을 느끼고, 닥종이공예 등 한국의 문화를 배우면서 육아와 가사일에 지치고 힘든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전주에 살면서 한옥마을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어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체험도 하고 한옥마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기뻤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문규 한옥마을 어진포럼 회장은 “어진포럼은 전주 한옥마을 일대 사업주들이 한옥마을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2014년 출범한 단체로, 현재 43명의 회원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전주한옥마을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한옥마을의 우수한 역사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어진포럼 Day’1.JPG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옥마을을 느끼고 전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평소 결혼이주여성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이 해소될 수는 없더라도 잠시나마 밝게 웃으며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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