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tbs-R 출연

기사입력 2019.04.11 19:11 조회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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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 민족의 운명 달려... 정치권 초당적으로 힘 모아야”

“김정은, 트럼프 모두 대화 필요,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남북미 또는 북미정상회담 이루어져야”

“트럼프, 문재인대통령께 남북경협 현상 유지 요청하고, 김정은에게는 대화 의지 전달 요청할 것”

“공동교섭단체, 설득은 계속해 하겠지만 사실상 어려워져... 당내 분란으로 가면 안 돼”

“손학규, 결단해 제3지대 새 집 지어야... 안철수, 제3지대 합류 안 하고 유승민과 함께 바른미래당과 한국당 통합의 길 모색할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민족의 운명이 걸린 회담”이라며 “야당도 초당적 외교와 안보를 늘 외쳐 온 만큼 지금은 불필요한 정쟁 보다는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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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11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9단주>에 출연해서 ‘지난달 서훈 국정원장이 방미했을 때 폼페이오장관이 만나주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우리 정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런 이유가 아니라 서훈 원장 파트너는 이제 헤스펠 CIA 국장”이라며 “폼페이오의 파트너는 이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기 때문에 서훈 원장을 안 만나고 강경화 장관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이미 오래 전부터 서훈, 폼페이오, 김영철 이 스파이 라인이 살아 있어야 북미 대화, 비핵화에 진전이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폼페이오 전 CIA 국장이 국무장관으로 임명될 때 아쉬워했었다”며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실이 아닌 것을 침소봉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 “트럼프도 김정은도 모두 필요하고 특히 북한 경제성장률은 재작년도 –3,5% 작년 –5%, 대중 무역 규모도 전년 대비 51%나 감소했기 때문에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도 대화가 꼭 필요하다”며 “김정은 이 최근 당 정치국회의, 중앙위회의, 최고인민회의를 잇달아 열며 미국에 대한 과격한 공격은 하지 않고 자력갱생, 새로운 전략, 노선을 관철하겠다고 표방하고 있는 것도 대화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을 접촉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만자 나고 했는데 북한이 아직 전열 정비가 안 되어 김영철을 우리가 만나지 못하는 등 남북 간에 대화가 안 된 상태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 것으로 안다”며 “트럼프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양국이 먼저 입장을 정리하고 곧 문재인 대통령이 곧 남북정상회담을 가져서 대화를 해 달라는 부탁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후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남북미 또는 북미정상회담의 순으로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는 문재인대통령께 남북경협을 앞서지는 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김정은을 만나서 어떠한 핵 실험, 미사일 도발, 그리고 인공위성도 절대쏘지 말고 만나서 대화를 하자는 의견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을 할 것”이라며 “오늘 폼페이오도 제재 유지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약간의 여지를 두고 싶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비쳤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문제에 대해 “단 한명이라도 반대를 하면 어렵기 때문에 계속 논의를 해 보겠지만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일부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정동영 대표와 갈등으로 보아서도 안 되고, 이 문제로 우리당이 바른미래당처럼 분열과 분란을 겪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도 아니고 다만 당 소속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바른미래당 의원들도 일부 만나자고 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함께 하고 싶은 바른미래당 의원들께서 우리 민주평화당으로 들어오시면 것이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제3지대 이야기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에게 퇴진하라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고, 유승민 전 대표도 한국당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하며 바른당 출신 의원들과 행동통일하면서 당을 지키겠다고 하기 때문에 물과 기름이 섞여 있는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며 “언제까지 이러한 상황을 계속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손학규 대표가 단안을 내려 당을 나오고, 필요하다면 제3지대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이기택 총재와 결별하실 때에는 당사, 자산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롭게 호남에서 시작해 전국정당을 만들어서 대통령이 되었다”며 “손학규 대표도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민주평화당도 기득권에 연연해하지 않고 새로운 활력을 모색해 보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 “안 전 대표가 귀국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측하는 것이 섣부르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그 분이 만약 귀국해서 정치를 한다면 진보 쪽으로는 오지 않을 것이고, 지금도 바른미래당 당원으로 바른미래당에 합류해 유승민 전 대표와 함께 보수의 기치를 들고 한국당과 통합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렇기 되면 손학규 대표의 입자는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저는 손학규 대표가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며 “더 이상 지체 하면 당내에 더욱 험한 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을 나와 새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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