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임종기 도의원, 인사행정 혁신을 위한 정책대안 도정질의

모든 공무원에 직위부여… 각자 업무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인수인계서’ 시스템 구축 주문
기사입력 2019.04.03 23:14 조회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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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임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의 인사행정과 주인의식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크기변환]3-2. 순천2 임종기 의원(더불어민주당).jpg

 

이날 질의에 나선 임종기 의원은 “선호부서, 기피부서, 취약부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직위제, 순환보직제, 희망보직제, 필수 보직기간 등 많은 방안들이 시행됐다”며“기회의 공정, 결과의 공정을 담보한 인사행정 개선방안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직위제 관련하여 “도 본청 48개부서 중 전문직위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17개 부서이다”며 “전문성과 계속성이 필요한 재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업무 등에 전문직위제를 실시하겠다는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재난과 일자리 창출은 아예 빠져버렸고 그나마 투자유치는 전문관이 지정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모든 공무원이 다 맡은 일에 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최소한 기피부서란 말은 전남도에서는 사라져야 한다”며 “앞으로 모든 공무원에게 직위를 만들어 보직을 부여하고,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조직문화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인수인계서가 둘만의 인수인계서가 아니라 후임자가 계속해서 추가로 편철하여 그 자리의 역사서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임종기 의원은 “인사행정의 혁신환경을 마련하고 여기에 더하여 전남도지사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감동을 받았을 때 엔돌핀의 4,000배의 효과로 생성되는 다이돌핀, 이 감동의 리더십을 ‘도지사님의 다이돌핀 리더십’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라남도립도서관 정문 외벽 일본어 표기 화면을 제시하며 “어떻게 훈민정음 위에 미국말 라이브러리를 일본말로 표기할 생각을 했는지 이것은 현대판 문화사대주의 발상”이라며 “전라남도 도립도서관이 전남도민의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여론을 수렴하여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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