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9.03.20 16:17 조회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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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바른미래당은 선거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
정치는 대화와 설득으로, 의견이 다른 정당끼리 협상하는 것이다.
협상이 '도'아니면, '모', 식으로 이어지면 서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바른미래당 구성원 중 일부는 민주당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만 처리하고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는 유야무야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혹은 선거제 개편은 모든 정당이 합의를 해서 처리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신다.
그러나 저는 협상이란, 그리고 정치란, 10개의 안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단 1개라도 얻어 낼 수 있다면, 그 협상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스트트랙 지정 후에도 우리는 330일이라는 협상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 바른미래당이 민주당, 민평당, 정의당과 함께 해 온 패스트 트랙 대열에서 이탈하는 것은 결국 자유한국당과 함께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선거제개편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때로는 속도가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방향만은 제대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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