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문제해결+기술발굴 300일 대장정‘서울혁신챌린지’막 올라

300일간 진행, 예선통과 32개팀에 시제품제작 2천만원, 결선통과 기술에 최대 2억원 지
기사입력 2019.03.19 10:42 조회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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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최초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혁신 아이디어, 기술 발굴의 장 ‘서울혁신챌린지’의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기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300일간의 대장정 ‘제3회 서울혁신챌린지’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주요 키워드는 ‘협력, 혁신, 개방’으로 서울시민(외국인 포함), 기업, 대학 누구나 4월 15일(월)까지 참여가능하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해 우수기술 16개 과제를 선정해 팀당 최장 1년간 최대 2억 원의 R&D 비용을 지원한다.

 

첫 해였던 2017년에는 213개팀(892명), 2018년에는 392개팀(1,118명)이 집단지성을 활용한 혁신기술 개발 여정에 참여했다.

2017년 결선에서 최종선발된 16개팀과 2018년 예선에서 1차로 선정된 32개팀은 머신러닝과 블록체인 요소기술을 활용해 교통, 환경, 도시재생, 의료, 세무, 소외계층, 시민 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제 3회 서울혁신챌린지’는 온‧오프라인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전문 멘토단 및 다른 참가자와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꾸려, 시제품을 개발해 결선 평가를 받는 전 과정은 총 10개월간 진행되며, 최종결선은 2019년 12월에 진행된다. 

 

올해는 아이디어 숙성과 내실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시제품 개발 기간(4→5개월)이 늘어났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에 주어지는 시제품 제작비(2000만원)를 받으려면 서울소재 기업이거나 혹은 서울소재 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 형태를 갖춰야 한다.

 

서울혁신챌린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정된 과제에 대한 계획서만을 바탕으로 비공개 평가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하는 기존의 R&D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가 주도적으로 과제를 정하고 R&D기획,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통해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고도화된다는 점이다.

 

특히, 혁신 아이디어가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되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한 팀 별, 참가자 간 교류와 협력’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된다.

 

6월에 진행되는 예선에서는 팀별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32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각 2천만 원 내외의 R&D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결선까지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 관련 전문가, 지식재산권, 사업화 관련 법령 및 규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결선 평가 때 선보일 시제품 제작 관련 비용 및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R&D자금을 지원받는다.

 

10개월의 챌린지 기간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병행된다. 전문가 멘토단 및 다른 참가팀들과 교류, 협력을 위한 온라인 페이스북 그룹 활동,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기술개발 플랫폼 소개, 지식재산권 취득 연계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혁신챌린지’ 예선과 결선평가에서 탈락한 팀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평가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탈락 이유와 보완 방향 등에 대한 꼼꼼한 피드백을 진행해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인다.

 

300일 대장정의 종착점. ‘서울혁신챌린지’ 결선은 2019년 12월에 진행된다. ‘서울혁신챌린지’ 결선 선정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R&D지원금 외에도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후속지원을 통해서 마케팅과 투자지원 그리고「혁신기술 공공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을 통한 실증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관리를 할 예정이다.

 

제1회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인 ㈜드로미는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도시 시설물 관리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서울시「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술 실증을 통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시는 서울 혁신챌린지의 기술후원사로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기술개발 플랫폼 및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이 다양화되고,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등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혁신챌린지 첫 해 결선 수상기업 4개팀이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행사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 초청받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홍보의 기회를 얻었고 기술 및 장비지원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SAP, LG CNS, Microsoft 등 유수의 기업들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ERA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혁신챌린지에 참여한 우수기술기업의 기술개발 및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WFUNA : 1946년 설립된 유엔 산하 비영리 국제기구로서 UNDP, UNESCAP 등 100여개가 넘는 유엔협회와 전세계 시민사회 간의 네트워킹 기구

※ ERA : 뉴욕 소재 Top 액셀러레이터, 6만개 기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

 

시민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축제로 진행될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및 민간개발자, 예비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외국인 포함)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4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혁신챌린지 공식 페이스북 그룹(‘서울 혁신챌린지’ 검색) 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서 2년간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접수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605개에 이른다.”며, “이번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교통, 안전, 복지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해 상용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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