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마을공동체센터 2월 소공자 마을학교 강좌 운영

도시는 기억이다! 기념물보다 이야기를 만들어야
기사입력 2019.03.05 15:45 조회수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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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순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소공자 마을학교’가 지난 27일 순천시민협력센터에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염운옥 교수의‘도시는 기억이다-시민의 광장,트래펄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크기변환]3 소공자 마을학교 강좌.jpg

 

강좌에서 영국과 유럽 사례를 중심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간과 공공조형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염운옥 교수는 트래펄가 광장을 사례로 권력자의 공간이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시대적 과정과 버려진 화력발전소와 과거 노예를 사고팔던 노예항구가 현대미술관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공간적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순천시민들은 이것을 어떻게 순천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마을단위에서는 어떤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의했다. 염교수는 조형물은 한번 만들어지면‘역사가 되고 기억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물건보다 이야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소공자 마을학교’는 시민협력센터 ‘공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매월 넷째주 수요일 소통, 공유, 자치를 주제로 외부 전문가가 진행하는 ‘전문가학교’와 순천시민이 진행하는 ‘사이학교’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3월 소공자 마을학교는 오는 넷째주 수요일인 27일 저녁 7시 순천여성장애인연대 박만순 대표의 ‘나는 행복한 장애인이다’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061-749-4493)로 문의하거나, 블로그(http://scsupport.tistory.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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