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아이들 볼모로 이익 추구해선 안돼"

시 긴급간부대책회의 소집해 휴원 예상 원장 직접 설득 지시
기사입력 2019.03.03 23:27 조회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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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의 개원 연기 계획에 따른 혼란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3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긴급간부대책회의를 소집하여 개원연기를 위해 원장들을 직접 설득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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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업무가 어느 부처의 것이며, 어디가 담당인지를 넘어 부산 시민들의 삶의 문제는 모두 우리 부산시가 나서야할 문제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경계를 넘어서는 적극적 행정을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이에 앞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구청 부구청장들을 긴급 소집하여 대책회의를 진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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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의에서는 총 290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연기가 확정(29개소)되거나 연기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유치원(39개소) 등 총 68개소에 대해 3월 4일 월요일 아침 2인 1조로 개원 여부를 현장 확인하기로 하였으며, 유사시를 대비하여 각 원 방문, 아이돌봄 지원, 인근 어린이집을 통한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그러나, 회의결과를 보고받은 오거돈 시장은 저녁 7시 30분 간부임원들을 다시 긴급 소집하여 개원 연기가 예상되는 원장들을 나누어 직접 설득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중 대표적인 몇몇 원장은 직접 전화해서 정상 운영을 설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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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돈 시장은 "아이들을 돌보는 문제는 경제적 문제를 초월한 사회의 의무"임을 강조하며 "그 누구도 아이들을 볼모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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