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한반도포럼, 이순자 망언 규탄 [성명서]

기사입력 2019.01.07 18:58 조회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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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명예회복,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역사의 심판, 정의의 재판을 위하여` 광주전남한반도포럼은 이순자의 망언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억장이 무너진다. 분노가 치밀어 말문이 막힌다. 2019년 새해 초 이순자씨가 자신의 남편 전두환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한 것은 5.18 영령을 모욕하고 광주전남 민주시민을 능멸하는 궤변이다.

 

전두환 부역자 ‘5.18 백정들’에 대한 어떠한 재판도 없었고 그 수괴 전두환마저도 정치적 사면을 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전두환이 5.18 민주시민 학살자이고 한국민주주의 파괴자임을 잘 알고 있다. 5.18 진실규명, 학살자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결과는 어떠한가? 전두환이 ‘5.18 백정들’을 동원해서 5.18 학살, 민주주의 파괴, 5.18 왜곡을 자행한 몸통임이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사죄도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5.18 진실을 밝히고 세상을 떠난 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5.18 민주시민을 북한군으로 왜곡까지 하고 있다.

 

그렇기에 5.18 민주시민은 5.18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줄곧 요구해왔으며 2019년 새해 초에 이순자 씨가 5.18 학살자이자 한국민주주의의 파괴자인 전두환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촛불의 힘으로 적폐정권을 종식시킨 민주정권 시대에 어떻게 5.18 학살자, 민주주의 파괴자를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망언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1980년 후반의 사회민주화 흐름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정치 민주화 흐름으로 5.18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더 진전시켜 가면 갈수록 정치권, 언론계 등 극우세력들은 민주주의 수호운동 5.18을 더욱 왜곡하고 크게 부정해왔다.

 

그들 극우세력들은 5.18 민주영령을 ‘홍어’로 빗대어 모욕을 주지 않았던가? 5.18 참여 민주시민을 북한군으로 왜곡하지 않았던가?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위한 위원 추천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전두환 신군부, 조중동 등 극우세력과 한편임을 스스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이순자의 망언에 대한 각계각층 민주시민의 강단있고 끊임없는 비판, 항의만이 한국당의 위원 추천을 강제할 뿐 아니라 진실규명과 학살자 처벌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자 강력한 힘이다.

 

그렇기에 광주전남한반도포럼은 5.18 민주영령, 민주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5.18 왜곡,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 같은 일체의 반민주적, 반헌법적인 전두환의 거짓 발언과 행위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재판을 진행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학살자를 단죄할 것을 대한민국의 사법당국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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