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종호, ‘제100주년 2019 삼일절 기념‘ 진도문화화투 알껍다구 출시회 개최

기사입력 2018.12.26 09:02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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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작가는 지난 21일 전남 진도 진도명품관에서 제100주년 2019삼일절 기념 우리나라 최초 진도문화화투 알껍다구 출시회를 개최했다.

 

[크기변환]알껍다구 출시회 증정사진.jpg

 

진도군이 고향인 이종호 시인은 지난 4년간 준비 끝에 무궁화를 닮은 부용화를 비롯해 진도의 특산물과 관광지 등을 소개한 48장을 화투로 출시하게 돼 우리 민족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어 너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화투는 일본문화로(1자 가도마쯔행사 소나무, 3자 사꾸라축제, 9자 일왕가 상징 국화, 11자 일본 서예가 오노 등) 가득 채워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명절날 가족과 함께 칠 때면 부끄러움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크기변환]알껍다구 화투.jpg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도군 관내 242개 마을경로당에 선물할〈알껍다구〉화투 증정식도 함께 했다. 〈알껍다구〉화투는 현행 화투의 오광을 오복으로 홍단을 아리랑, 청단을 서리랑, 구사를 초승달로 각각 바꾸어 기획 및 제작했다.

 

(1자)진도돌미역, (2자)참새, 홍매화 (3자), 진도전복 (4자), 진도신비의바닷길 (5자), 진도개와 진도대파 (6자), 부용화 (7자), 진도검정쌀 (8자), 진도낙조 (9자), 진도구기자 (10자), 진도 강강술래와 울돌목 (11자), 소치 허련 화백과 진도진실의입 그리고 고려닭 (12자)으로 각각 의미를 부여하는 등 진도를 대표하는 유무형자산을 총동원했다.

 

[크기변환]이종호 작가.jpg

 

또한 이종호 작가는 진도군청 6급 공무원 재직 중으로 지난 2014년 2월 14일 첫 시집 '여루사탕'을 시작으로 '알껍다구'(2015. 5. 19), '진도추천(2016. 1. 22)' 무당거미'(2016. 11. 9) 시집을 연달아 출간하여 시 쓰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11월 출간된 시집 무당거미는 2017년 5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국내도서 카테고리 시 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종호 작가는 "(6자)부용화는 나라를 빼앗겼던 암울한 일제강점기 때 만주벌판에서 활동한 우리 독립군들의 애국심을 불살랐던 무궁화를 닮은 꽃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염두 해 그 의미를 담았다.

 

[크기변환]알껍다구 화투 출시회.jpg

 

나라사랑과 고향사랑이 듬뿍 담긴 〈알껍다구〉가 호국역사와 민속문화 예술의 고장 보배섬 진도에서 첫 선을 보여 자부심이 생기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으로 널리 퍼져 건전한 놀이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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