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삼산초등학교(교장 주수향)는 21일 오전 11시 순천시립삼산도서관과 학교 교장실에서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순천삼산초는 2017학년도부터 전남교육청 무지개학교로 지정되어 상호존중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학년별 도전활동, 무학년제 자율 동아리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꿈과 지혜를 키우는 독서활동을 학교특색으로 강조하여 운영하고자 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삼산도서관과 업무 협력을 통해 올바른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삼산도서관은 첫째, 강사 인력풀을 활용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둘째, 어린이실 장서 제공 및 학급별 문고를 주기적으로 대출하고, 셋째, 시청각실 및 전시공간 등 시설을 적극 지원하며, 삼산초등학교는 첫째, 교사와 학부모 독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에 협력하고, 둘째, 도서관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셋째, 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 등 시설을 적극 개방하기로 했다.

 주수향 교장은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미래를 밝혀줄 안내자인 책을 읽는 혁신학교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학생회장 김 모 학생은 “이번 행사를 기회로 삼산도서관과 학교 도서실을 더 자주 이용하여 좋은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