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창작자, 이제 ‘필드(현장)’에서 만나요!”

기사입력 2018.12.21 13:17 조회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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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일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2018 크리에이터 런웨이’ 성료

이재규 감독, 유영아 작가, 김도훈 작곡가, 한정석 작가… 토크콘서트 통해 창작 비법 전수

전시, 쇼케이스 등 올해 성과 한자리에…400여 명 참석해 새롭게 도약하는 신진창작자 응원

 

지난 5월부터 콘텐츠 창작 활동에 매진한 신진 창작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만들어낸 작품을 세상에 공개했다.

 

[크기변환]3. 토크콘서트 은밀하고 위대한 멘토들의 TMI(2).jpg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2018 크리에이터 런웨이(Creator Runway)’를 개최했다.

 

창의인재 양성사업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신진 창작자, 운영기관 관계자, 콘텐츠산업계 전문가, 투자·제작사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신진 창작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 피칭, 쇼케이스 등 신진 창작자들이 만든 흥겨운 콘텐츠 축제 펼쳐져  

공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투자 유치 피칭에서는 서강대학교, 에이치제이컬쳐, 한국드라마제작협회, 디씨지플러스 등 올해 창의인재 양성사업 운영기관에 속한 신진 창작자들이 PC 게임 <REVO>, 모바일 게임 <Sunless City>와 <리듬퀘스트>, 드라마 <팔로우 미>, 뮤지컬 <카를로>, 극영화 <파파라치> 등 총 여섯 개 작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크기변환]1. 2018 크리에이터 런웨이 성과 전시.jpg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작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적극 어필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오프닝 세레모니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의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내년 6월 정식 공연을 앞두고 있는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은 극본, 연출, 작곡, 안무 등 작품 전반을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 사업 창작자들이 책임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시대 시조에 랩(Rap)을 접목시킨 독특한 흥을 선사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행사에서는 플랫폼기관 HJ컬쳐 소속 김중원 멘티, 모스트콘텐츠 소속 김지수 멘티의 송사와 웹툰·VFX·게임·뮤지컬·출판 등 다양한 장르별 성과 영상이 공개됐다.

 

[크기변환]2. 토크콘서트 은밀하고 위대한 멘토들의 TMI(1).jpg

 

또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오브로젝트’가 RBW 멘티의 프로젝트 앨범 <별자리와 혈액형 사이>의 타이틀곡인 ‘거울에 비친 달’을 노래했고, (주)해라 소속 창작자들의 <사노라면>이 축하공연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 유영아 작가, 김도훈 작곡가 등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 인기  

성과발표회의 하이라이트는 ‘은밀하고 위대한 멘토의 TMI’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 ‘이야기쇼’였다. 토크콘서트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 ▲드라마 <남자친구>의 유영아 작가 ▲걸그룹 ‘마마무’의 프로듀서 김도훈 작곡가 ▲뮤지컬 <팬레터>의 한정석 작가 등 현업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창작 ‘꿀팁’ 전수와 함께 창의인재 발굴‧육성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12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멘티로 사업에 참여했던 한정석 작가는 멘토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담과 노하우를 풀어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크기변환]4.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_외쳐, 조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jpg

 

한 작가는 “창의인재 양성사업 덕분에 조성한 대표를 멘토로 만날 수 있어 데뷔를 앞두고 많은 혼란을 겪던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작품에 애정과 믿음, 그리고 강인한 정신을 가지면 분명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HJ컬쳐 소속 김한솔 멘티는 “현업에서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다는 점에서 큰 위로를 받았고, 특히 ‘콘텐츠를 많이 보라. 작품들이 곧 멘토’라는 조언이 크게 와 닿았다”며 “창의인재 양성사업 참여를 통해 배운 것들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앞으로 작품을 더욱 발전시켜 공모전 출품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웹툰존 ▲VFX존 ▲게임존 ▲음악존 ▲뮤지컬존 등 각 장르별로 구성된 전시존에서는 신진 창작자들의 올해 성과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크기변환]5. 제작사 관계자 대상 투자 유치 피칭.jpg

 

김정욱 한콘진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지난 7개월 동안 창작활동에만 전념하며 쉼 없이 달려온 창작자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젊은 창작자들이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작품 창작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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