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생물자원 활용한 화장품 상품화

(재)경북해양바이오 산업연구원, 화장품 및 바이오 전문기업체와 연구성과 기술이전 MOU
기사입력 2018.12.02 12:32 조회수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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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은 지난 29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각종 유용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제품화를 위해 화장품 및 바이오 전문기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크기변환]경북해양바이오 산업연구원, 화장품업체 MOU.jpg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연구팀은 성게알․멍게 추출물과 EGF를 첨가해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확인하고 화장품 첨가물로 개발하기 위해 티앤에이치바이오(주)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EGF(Epidermal Growth Factor) : 피부재생을 위한 대표적인 활성성분으로 피부과 환자들의 시술 및 치료를 위해 주로 이용되었지만, 현재 기능성 화장품의 성분으로 이용, 고가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어 해조류(다시마, 김)를 원료로 피부 보습 및 진정효과가 탁월한 물질을 화장품 첨가물로 개발해 바이오 전문기업인 ㈜휴젝스와 기술이전에 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해양생물자원 중의 미백, 주름제거, 항여드름, 항산화, 항균 등 생리활성 기능이 뛰어난 소재들의 개발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재 육상생물을 이용한 유용자원의 개발은 상당한 진척을 이루고 있으나 연구재료의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에 대체 자원으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의 보고(寶庫)인 해양생물 유용자원의 개발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양생물에서 고기능, 고부가가치 물질을 추출해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제조하는 미래지향형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기업의 성장과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적생물의 개체수 저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설립된 (재)경북해양바이오 산업연구원은 그동안 무궁무진한 해양생물자원에서 유용한 물질을 발굴하고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연구를 끊임없이 수행해 왔다.

 

그간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해양미생물에서 추출한 천연염료 생산기술 개발, 해양심층수 미네랄 천연비누 제조기술 개발, 해양생물 추출 콜라겐 제조기술 개발 등 이른바 ‘돈이 되는 기술’개발과 기업이전을 통해 기업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 어촌특화지원센터,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거점단지 활성화 등 수산분야 산업 활성화에도 기관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태영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연구방법 모색으로 해양생물유래 유용물질을 사업화하는 좋은 사례가 되어 기술개발을 위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연구에 더욱 매진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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