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민선7기 국내기업 투자유치 9,000억 육박

기사입력 2018.11.30 17:36 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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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5개사와 합동투자협약…5개 시·군에 3,200억 원 투자 -

수소 제조업체 첫 유치…7월 이후 47개 기업 8,700억 집계 -

 

 충남도가 수소 제조업체를 사상 처음 유치하고,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는 분양률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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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룡 제2산단을 비롯, 서남부 지역에 기업을 대거 유치하며 도내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된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홍묵 계룡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덕양 이치윤 대표를 비롯한 25개 기업 대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25개 기업은 계룡과 당진, 금산, 서천, 예산 등 5개 시·군 내 산단 39만 5,000㎡ 규모의 부지에 2021년까지 3,204억 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일 민선7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47개 기업에 8,7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MOU 체결 25개 기업 중 본사 이전 업체는 16곳, 수도권 이전 기업은 10곳으로 집계됐으며,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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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도시가스 제조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까지 계룡 하대실 도시개발지구 7만 102㎡의 부지에 701억 원을, 전처리 농산물 제조업체인 퍼스프는 계룡 제1산단 4,413㎡에 53억 원을 투입해 각각 생산 공장을 이전 또는 증설한다.

 

 계룡 제2산단에는 또 △교량 난간과 차량방호책 제조업체인 신화가 52억 원을 투입해 7,379㎡ 부지에 △자동제어기기 제조업체인 와이투아이는 40억 원을 투자해 4,728㎡부지에 △손소독 티슈 제조업체인 자우버는 47억 원을 들여 7,280㎡의 부지에 △키친타올 제조업체인 이루모스페이퍼는 61억 원을 투자해 6,680㎡의 부지에 △전자빔 장치 제조업체인 알티엑스는 128억 원을 투입해 6,355㎡ 부지에 각각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이들 기업의 투자협약에 따라 계룡 제2산단은 지난해 분양률 0%에서 76%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

 

 당진 지역에는 5개 기업이 들어선다.

 수소가스 생산업체인 덕양은 당진 송산2산단 3만 3,000㎡의 부지에 200억 원을 들여 산업용 가스 생산 시설을 신설한다.

 

 수소 제조업체 유치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도의 ‘수소경제 사회 선도’ 전략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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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엠은 당진 석문산단 1만 6,500㎡의 부지에 102억 원을 투입해 알루미늄 와이어·로드 생산 공장을, 아리수철강은 송산2산단 7,986㎡의 부지에 56억 원을 투자해 스텐레이스 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미주엔비켐은 석문국가산단 1만 3800㎡에 93억 원을 들여 정수장처리용 응집제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제이스코리아는 송산 2산단 7,988㎡의 부지에 60억 원을 투입해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금산 약초농공단지에는 경방신약이 300억 원을 투입, 2만 4018㎡의 부지에 인삼을 재료로 한 한의약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천 장항국가산단에는 에이프로, 씨엠텍21, 성우제네텍, 허스델리, 연승푸드, 성동마린 등 6개 기업이 12만 427㎡의 부지에 새롭게 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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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의 투자로 장항국가산단 분양률은 올해 초 0%에서 21.2%로 급상승한다.

 

 예산 일반산단과 신소재산단에는 삼일엘텍, 중국에서 복귀하는 대련산억전자, 엘이티, 디케이캐스팅, 고성아이에스글로벌 등 5개 기업이 7만 7,429㎡에 274억 원을 투입, 기업을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증설한다.

 

 도는 이번 25개 기업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매년 4,780억 원의 생산과 1,14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로 인한 도내 건설 효과는 생산 유발 4370억 원(전국 영향 913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660억 원(〃 3200억 원), 고용 유발 4223명(〃 5676명) 등으로 분석됐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2000년 이후 연평균 6.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2016년 기준 GRDP 117조 원 전국 3위, 1인 당 GRDP 4,984만 원 전국 2위라는 지표는 충남의 경제적 위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최근 국내경기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나 “민선7기 충남도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를 목표로, 누구라도 기업하고 싶은, 가장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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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양 지사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 △상생산단 조성 △국내·외 이전 기업 인센티브 제공 및 이주 기업 직원 지원 확대 △기업 본점 이전 시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 따른 사후평가 제도 도입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0억 원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 투자 지원 펀드 2,500억 원 운영 △수출 지원 확대 △중소기업 제품 국내 판로 개척 및 구매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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