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지원 기업, 베트남 현지 기업과 20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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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성치남)가 지원하는 국내 업체가 베트남 현지 기업과 2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최용석)은 보육 업체인 ‘기쁨농원(대표 김승주)’이 해외 전시회 지원 사업인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베트남 현지 기업 ‘유니트레이드 JSC’와 지난 13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장흥표고버섯 생산‧가공 업체인 기쁨농원은 순천대학교 지원 아래 지난 8월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열린 ‘2018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VIETFOOD&BEVERAGE-PROPACK 2018)’에 참가했다.
해당 박람회에서 기쁨농원은 베트남 현지 업체인 유니트레이드 JSC와 1‧2년 차에 각각 50만 달러, 3년 차에 100만 달러 개런티 조건으로 총 3년 간 200만 달러의 수출을 진행하기로 확약했다.
주이타잉 베트남 유니트레이드 JSC 대표는 “한국 원목표고버섯 제품에 대한 관심이 특별하다”며 “장흥군 표고버섯의 베트남시장, 대형 백화점에서 유통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주 기쁨농원 대표는 “사업 초기 장흥 시장 내 겨우 4평 반 남짓한 매장에서 고군분투하며 힘겨운 상황일 때 순천대의 도움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지난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첫 수출에 결정적이었다”고 순천대 창업지원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기쁨농원은 미래농원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품평회에서 순천대 창업선도대학에서 만든 천연조미료 스틱 상품이 입상하면서 내년 하나로클럽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최용석 순천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보육기업의 해외시장진출 지원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보육기업의 수출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