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동은 지난 15일 흥국체육관과 소호동동다리에서 열린 제5회 소호로 연안 가족걷기 행사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쌍봉동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 등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개회식, 프로그램 발표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뽐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예교실, 수채화교실 수강생들도 부대행사로 가훈을 써주고 수채화를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주민화합행사에 힘을 보탰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이날 흥국체육관을 찾아 쌍봉동의 화합을 축하했다.

신용호 쌍봉동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로 5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횡 쌍봉동장은 “이번 행사가 쌍봉동만의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