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16일 CBS-R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박지원” 출연해~

기사입력 2018.11.16 10:49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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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미정상회담에 매우 긍정적, 고위급 회담도 이달 말까지 성사 추진 중”

“김영철 방미 고위급 회담 연기, 미국 경제 제재 완화 얻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

“김정은 연대 답방 전략적 선택할 것... 트럼프 의중 파악하고 트럼프에 숨소리 전달하려 할 것”

“인사 검증 실패 등 야당 주장 일리 있지만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국회... 국회 의사일정 복귀해야”

“김병준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 추락... 황교안 당 대표든 대선 후보든 박근혜 탄핵 정권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 선행되어야”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지금까지 북미 관계는 두 정상 간의 대화를 통한 ‘탑 다운’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고, 미국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미국이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에 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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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이달 말까지 2차 정상회담 등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갖도록 방미해 달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6일 아침 CBS-R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박지원>에 출연해“지난번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은 김영철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를 얻어 와야 하는데, 트럼프가 사실상 중간 선거를 승리했지만 하원은 민주당에게 빼앗기는 등 미국 국내 여론이 제재 완화는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얻어 올 것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감동적인 조치는 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상당한 조치를 취했고, 특히 미래 핵, ICBM에 대해서 상당한 성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경제 제재를 완화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서도 “김정은이 전략적으로 답방을 해서 나는 약속을 지켜 나간다는 것을 보여 주는 등 미국에 대한 성의 표시를 하는 것이 좋다”며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그 동안 한미 조율을 통한 남북관계를 통해 풀어 왔고 우리를 통해서 미국의 숨소리를 듣고, 우리를 통해서 미국에게 김정은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전략적인 선택으로 답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야당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국회고, 특히 지금은 예산 국회 정기국회 국면”이라면서 “민생 법안을 상임위에서 합의해서 통과시켰고 본회의에 상정되었다면 당연히 통과시켜 줘야 국민이 납득을 하는데 지금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무노동 무임금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야당의 조국 수석 해임 주장에 대해서도 “조국 수석이 인사검증 시 적용한다는 7대 인사 배제 원칙을 어기는 등 국회에서는 인기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야당에서는 해임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지만 조국 수석이 있기 때문에 ”검경 수사권 조정, 사법부 수사 문제, 공수처 신설 등 개혁 논의가 진행이 되고 있다“며 ”야당에서 조 수석을 해임하라는 정치적 요구를 할 수는 있지만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국회를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시끄럽다는 질문에 “국회의원의 가장 큰 장점은 민심을 안다는 것인데, 지금 한국당 뿐만 아니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청와대에 불만을 갖는 민주당 국회의원도 많다”며 “한국당은 김병준 전원책 갈등으로 만신창이가 되었고, 전 변호사야 정치인이 아니니까 잊혀 지겠지만 김 위원장은 친박계에서도 사퇴를 하라고 하고 있고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쳐야 하는데 이번 일로 큰 상처가 나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추락했고 결국 2월 전당대회가 끝나면 나가실 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원내대표 주자들이 황교안 전 총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질문에 “황 전 총리가 당 대표, 대선 후보 중 어떤 길을 택하게 될지 모르지만 저는 친박, 친이계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고 또 총선에서 물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는 말처럼 당 대표보다는 대선 후보로 나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당 대표든 대선 후보든 무엇을 하던 간에 우선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한 사실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통렬한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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