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해체 세계시민연대, 평통 해체 청원 시작

기사입력 2018.10.20 10:12 조회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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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은 목적과 관계없이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해체 대상
수합된 서명은 국회에 제출될 예정
기득권으로 뿌리 깊이 연결된 평통, 촛불의 힘으로써만 해체 가능

민주평화통일자문단, 즉 평통의 발전적 해체를 위해 함께 하는 '평통 해체 세계시민연대'가 적폐 중의 적폐인 평통 해체 청원을 시작했다고 JNC TV가 보도했다. 청원에 동참하는 방법은, 화면에 나가고 있는 아바즈 홈페이지(https://bit.ly/2OZtv6s)로 가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서명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주최 측은 이번 개헌 때 평통 해체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하고 있으며, 서명은 개헌 전 까지 진행되고 수합된 서명은 향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은 평통을 해체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다섯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 평통은 살인마 전두환이 자신의 정권 기반을 위해 만든 통일과 관계없는 반 국민적 분열 단체라는 점이다. 지난 보수 정권 9년 동안 평통은 태극기 부대에 장악되어 평화 통일과 상관없는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수행했으며, 평통 위원 자리는 개인의 영달과 명예, 출세 지향을 위한 자리가 되었고, 해외 동포 사회의 분열과 반목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둘째,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인 평통은 자문위원이 2만여 명인데, 자문위원이 이렇게 많이 필요한지, 또한 이 많은 분들이 과연 대통령에게 자문을 줄 수 있는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인지 의문이 간다는 점이다. 실상은 이들 대다수가 평화 통일에 대해 자문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따라서 이 조직은 목적과 관계없이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해체 대상이라고 말했다. 

셋째, 진보 보수 세력 가릴 것 없이 십여 년 동안 평통 해체 요구가 있어왔다고 지적했다. 

넷째, 평통은 지난 정권에서 저지른 과오를 국민들에게 당장 사죄하고, 전원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다섯째, 지금 평통을 해체하여 이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평통은 다시 극우세력인 태극기 부대로 넘쳐나게 되어, 우리 후손들이 계속 고생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 평통을 해체하여 후손들과 역사 앞에 당당해질 것을 촛불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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