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에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 선정

기사입력 2018.09.13 09:48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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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성훈)은 지난 6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장보고한상 어워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덕룡)의 심사 결과,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62세, 사진)이 ‘제3회 장보고한상 어워드’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_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_의 대상으로 선정된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jpg

 

장보고한상은 해외에서 성공한 재외동포 중 ‘해상왕’ 장보고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해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상(韓商)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상을 차지한 박종범 회장은 1999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1인 기업으로 창업하여 19년 만에 유럽 및 러시아, 아프리카 등 16개국에 30개 계열사를 둔 영산그룹으로 발전시켰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오스트리아 한인회장을 역임한 뒤에 재유럽한인회장 총연합회장과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 의장을 맡으면서 유럽 내 한인사회의 결속력을 다져왔다.

 

 그리고 오랜 숙원이었던 비엔나한인문화회관을 짓는데 50만 유로를 희사하는 등 유럽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매년 재정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태권도와 가곡, 오페라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였으며, 이러한 공로로 박 회장은 2013년에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및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금성훈장을 각각 받았다.

 

 국회의장상 수상자는 1995년 중국 심양으로 건너가서 상익식품주식유한공사 등 19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상익그룹의 안창락 회장(56)이 선정됐다.

 

요녕성 요양시로부터 태자도 특색마을 조성사업의 운영권을 획득한 그는 1,500억 원을 투자하여 13만 평의 부지에 건평 4만 5천평 규모의 친환경 옥수수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를 발족, 독도탐방 등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심양 조선족제5중학교 기숙사 및 학생식당을 재건립하는 한편, 태권도 보급 및 국악교실 운영, 케이팝 대회 매년 개최하는데 재정 후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상윤 사장(57)은 1996년 상해로 건너가 상윤무역 유한공사 등 3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 상해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상해 교민 및 중국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갤러리 윤아르떼를 운영하면서 한국 미술작가 30명의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한국청년작가 13명을 상해로 초청하여 3개월 식비 및 생활비를 후원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선한 영향력 등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윤석규 다래오그룹 회장(55)은 2000년에 말레이시아로 이주하여 종업원만 400명을 거느리는 대형 한인식당 17개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인회장으로 재임 5년 동안 사비를 들여 한인회관을 설립했으며 한국 쌀을 수입하여 다래오 전 지점에 사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는 2002년 베트남으로 이주한 최분도 PTV그룹 회장(52)이 선정됐다.

 

[크기변환]지난 6일, 2018 장보고 한상 어워드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가 개최되었다..jpg

 

그는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늘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통관서비스에 특화한 물류회사를 설립했으며 인하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매 학기 베트남 세관 공무원 2명이 한국 대학에 와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소요되는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하나푸즈를 설립한 장성배 사장(56)이 선정됐다.

 

 그는 한국에서 명란 젖을 수입, 일본에 공급하고 참치 원양 선박 5척을 운영, 소비자에게 참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구마모토 지진 발생 때는 교민 및 여행객들의 안전구조 활동에 앞장섰다.

 

 ‘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15시에 국회에서 개최한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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