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부의장, 국회자살예방포럼 2차 세미나‘왜? 자살로 내몰리나?’개최

기사입력 2018.08.30 15:42 조회수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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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자의 93.4%는 사전 경고신호가 있었음에도 자살로 방치

- 10대 사망원인 중 자살비중 무려 30%, 청소년이 더 위험

 

오는 30일(목) 오전 10시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주승용, 원혜영, 김용태)은 “자살예방 릴레이 2차 세미나 – 왜 자살로 내몰리나”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보도자료사진2.jpg

 

주제 발표를 맡은 백종우 사무총장은 발표 자료를 통해 “정신건강실태조사(보건복지부)를 보면 심리부검대상자중 88.4%는 자살사망 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치료율은 편견과 차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는 8.9%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백 사무총장은 또 “심리부검 결과, 자살자의 93.4%가 사전경고신호가 있었다”며 “스스로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경고신호를 인식한 주변의 누군가가 있었다면 얼마든지 접근과 지원이 가능했을 것이며 이에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등 사회전반의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어 홍현주 교수(한림대) 역시 “청소년이 더 위험하다”는 청소년 자살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2016년까지 자살관련 수치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10대 아동청소년 인구10만 명당 자살률은 오히려 2016년 증가했다”며 “특히 10대 사망원인 중 자살비중은 무려 30%에 달하고 있다”며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러한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토론회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오강섭 (성균관의대 교수) 회장이 좌장으로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장진원 사무총장,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인한 교수, 안실련 양두석(가천대 교수) 자살예방센터장, 자살예방포럼 라이프 이명수 대표(연세라이프정신의학과원장),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조명연 과장,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장영진 과장이 참여하여 우리사회가 왜? 자살로 내모는지? 불합리한 사회구조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청소년 자살시도에 관한 예방 대책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세미나는 7월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8월“왜? 자살로 내몰리나?”, 9월“예산은 얼마나 부족한가?”, 10월“선진국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 11월“대책은 무엇인가? 각 기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12월“법·제도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 까지 매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며, 일회성 정책 세미나를 통한 법률 개정이 아닌, 거시적인 원인과 대책, 방향에 대한 숙고를 거처 2019년 1월 종합적인 법률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주승용 부의장과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지속적으로 자살예방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의 모색을 통한 법제도 강화 및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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