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폭염과 여름가뭄속 산불 급증.. 발화원인은 담뱃불 부주의!

지난 5년간 7~8월중 산불 총 13건, 그 중 10건이 올해 들어 발생, 원인은 담뱃불
기사입력 2018.08.20 17:45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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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8월 20일) 도내에서 총 1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이는 전년도 동 기간 단 한건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유례없는 현상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8. 17(금) 13:46경 춘천시 동면 월곡리 산34번지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7대와 16대의 진압장비, 198명의 인원이 진화에 나섰으나, 약 0.5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이튿날 06:30경에 완진됐다.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다.

 

이 밖에도 8. 5(일) 18:18경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로 약 0.02ha가 소실되었고, 8. 3(금) 10:28경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사유림에서도 담뱃불 투기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시초류 약 0.3ha가 소실되는 등,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8월 20일) 총 10건의 산불로 총 1.4ha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최근 5년간(2014~2018.8.20) 7~8월중 발생한 산불은 총 13건으로 2014년도에 1건, 2016년도에 2건, 올해에는 10건이다. 올해 발생한 10건의 산불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로 담뱃불 부주의가 6건, 불씨취급 부주의 1건, 방화의심 1건, 기타 2건이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긴 폭염과 여름가뭄으로 산불이 나기 쉬운 조건에서 올해 발생한 10건의 산불중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의한 산불이 5건(50%)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림기관(부서)에서는 조림작업자에 대한 사전 철저한 산불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등산객 또는 조림작업자 등은 담뱃불, 라이터 사용 시 각별한 주의하고, 예초기 등 풀베기 작업 도구의 과열 및 스파크로 인한 화재발생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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