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몽골서 '평화와 번영의 길' 주제로 17일간 대장정 마무리

종단열차로 몽골 이동,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한-몽 청소년 문화교류, 진로멘토링 등
기사입력 2018.08.10 17:36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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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운영하는 시베리아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열차학교)가 종단열차로 러-몽 국경을 통과해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후,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한・몽 학생문화교류 등 뜻깊은 활동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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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시베리아의 중심지 이르쿠츠크에서 문화교류와 독서토론활동을 마치고 몽골종단열차에 몸을 실은 학생들은 열차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1박 2일에 걸쳐 I-Brand 책 쓰기 활동 등을 이어갔다.

 

 또, 다양한 진로특강도 진행됐다. 미디어 언론분야 외부강사를 비롯해 열차학교 1기 선배인 김태경(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군과 황규원(서울대학교 경영학과)군이 진로멘토로서 멘토링과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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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의 길’을 주제로 운영된 몽골 구간에서는 학생들 모두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생활하며 유목민들의 삶을 직접 체험했다. 2박 3일 동안의 게르 생활은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7일 몽골에 도착한 학생들은 점차 사막지대로 황폐화되고 있는 가초르트초원지대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에 나섰다. 몽골의 건조한 기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차차르간(비타민나무) 수종을 선택해 지구촌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사막화방지를 위한 나무심기’표지석을 세우며 지구촌의 한 식구로서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8일에는 몽골 제18학교 고등학생들과 교사들이 게르에 방문해 양국의 문화교류 활동과‘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글로벌 시대 청소년의 역할’등의 주제로 활발한 영어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진로특강과 멘토링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견문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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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중국 단동에서 시작해 북-중 국경종단, 시베리아횡단, 몽골종단으로 이어진 17일간의 대장정은 학생들에게 조국과 약자를 위한 삶, 세계시민으로서의 삶의 의미를 일깨우며, 몽골 테를지 게르캠프에서의 캠프파이어를 절정으로 공식 일정을 마감했다.

 

 열차학교 장경미 교장(함평여중 교장)은 “힘든 대장정의 일정 속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해 성공적으로 완수해 자랑스럽다”며 “열차 대장정의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은 물론 교직원들의 역량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열차학교 학생들은 몽골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몽골 울란바토르공항에서 비행기로 10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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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귀국보고회 및 환영회는 10일 오후 3시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직원들과 학부모, 도의회 의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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