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tbs-R 출연...북미 관계 예상

기사입력 2018.08.10 09:54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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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 진행되고 있고 잘 되고 있어... 폼페이오 주말, 내주 초 방북할 것”

“38노스도 과거 북핵 미사일 도발 나쁜 뉴스에서 지금은 핵미사일 실험장 폐기 좋은 뉴스 보도로 변화”

“미국 UN 안보리 제재에 인도적 지원 예외 추진... 대북 제재 단계적 완화될 것”

“문재인대통령, 8월 남북정상회담 성사시켜 9월 김정은 UN총회 연설, 2차 북미정상회담, 남북미중 종전선언 이벤트 이끌어 내야”

“드루킹 특검, 김경수 인품 및 대통령 측근 고려할 때 거짓말 못 해... 특검 구속영장 청구해도 범죄 혐의 입증 쉽지 않을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오늘 내일부터 북미 간에 상당한 고위급 접촉이 예상되고,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원 대표.jpg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북미 관계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많지만 저는 실제로는 잘 되고 있다고 확신 한다”며 “인공위성을 통해 북한을 24시간 관찰해서 분석하고 있는 38노스가 과거에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 발사한다는 나쁜 뉴스만 보도했지만 현재는 핵미사일 실험장이 폐기되고 있다는 좋은 뉴스를 내놓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트럼프의 입인데 트럼프가 엊그제 뉴저지 자기 소유의 골프장에서 기업인들에게 ‘북핵 폐기 프로그램에 진전이 있다,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합의사항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김정은의 3차 친서에 대해서도 만남을 고대한다고 하고, 볼턴의 입을 통해서 ARF에서 성 김이 리용호에게 전달한 서신에 폼페이오 방북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북한이 화답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폼페이오가 조만간 방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지금까지 UN 안보리 제재는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일체의 지원을 할 수 없도록 했지만 미국이 인도적 지원은 예외로 하는 안을 발의해 추진하고 있다”며 “미군 유해를 더 발굴해 송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지만 어찌되었던 북한에 대한 제재는 단계적으로 완화되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 두 정상 간 대화는 잘 되고 있지만 실무진에서 약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디테일에 악마가 있다고 언급하신 것”이라며 “과거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성공으로 6.12 싱가포르 북미회담을 성사, 성공시킨 것처럼 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한번 이러한 역할을 하셔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8월 남북정상회담, 9월 UN총회에서 김정은 연설,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남북미중 4개국이 모여 종전선언을 하는 숨가쁜 외교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러한 숨가뿐 일정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어야 하고, 김정은이 UN총회 연설에서 세계를 상대로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하는 것이 비핵화의 첩경이고, 트럼프도 그렇게 해야 11월 중간 선거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란과 북한의 만남에 대해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는 시점에 리용호가 보란 듯이 이란을 간 것은 본토 핵 위협과 함께 핵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 북한이 이란을 통해 핵을 확산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를 주는 외교적 압박 전략”이라며 “북한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외교”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김경수 지사의 인품이나 인물됨을 보거나 또한 저의 경험에 의하면 대통령 측근은 대통령께 그렇게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며 “특검이 1차 조사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다시 소환 조사를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대표는 “특검도 성과를 내야 하고 칼을 뽑았으니까 오이라도 쳐야 하기 때문에 기소는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며 “그러나 범죄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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