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중회의실 화요일 간부회의서 당부

기사입력 2018.08.08 11:08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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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이고 전방위적인 혁신을 해주기 바란다. 우리 공직자들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그대로 가서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꿈은 이뤄질 수 없다.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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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책관실을 신설한 이유도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 혁신정책관실을 중심으로 해서 인사혁신, 조직혁신, 문화혁신 등 광주시정 전반에 걸쳐서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인 시정혁신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

 

특히, 혁신정책관은 일상적인 것 말고 큰 그림을 갖고 시정의 혁신을 선도해 가기 바란다. 이와 관련해서 몇 가지 당부 드린다.

 

첫 번째는 ‘학습없이 혁신없다’ 라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혁신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이달부터 매월 1회 전 직원이 참석하는 정례적인 혁신 학습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점과제에 대해서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8월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준비해주기 바란다.

 

두 번째는 인사혁신 없는 혁신은 성공할 수 없다.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공무원들이고 공무원들을 움직이는 것은 인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말 실시된 간부 전보인사는 역대 가장 합리적인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8월10일 발표될 사무관 이하 전보인사도 전자희망인사시스템 상에 본인 희망지를 최대한 존중해 주고, 또 1년 이하 근무자는 전보를 제한하고, 2년6개월 이상 근무자는 순환 전보하는 원칙을 지켜서 청탁과 로비가 통하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기에 정착시켜 주기 바란다.

 

세 번째는 ‘이달의 공직자’ 제도를 운영해주기를 바란다. 매달 자기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서 광주다움을 회복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한 모범 공직자를 선발해서 이달의 공직자로 선정해 주기를 바란다.

 

 연말에는 이들 가운데 올해의 공직자를 선정할 것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승진, 전보 등 인사와 성과급에 있어서 최대한 보상을 하겠다.

 

 이 업무는 감사위원회에서 담당해주시 바란다. 매달 직속기관을 포함해서 각 실국에서 지난 한달 동안 가장 고생했거나 가장 성과를 많이 낸 공직자를 추천하면 그 공직자에 대해 감사위원회에서 검증을 통해서 그 다음 달 초에 발표를 하는 방식이다.

 

 그래야 그 다음 달 한달 동안은 그 공직자만 존경하고 칭송하면서 살자는 거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조그만 영웅들을 만들어 가면서 성과를 창출해 가자.

 

네 번째는 이용섭 시장 시절에 확실하게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바란다.

 

최근 디자인센터의 회계질서 문란 등 정의로운 광주와 배치되는 일들이 아직도 공직 내부에 잔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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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힌 바와 같이 저는 3대 시정 방침으로 혁신, 소통, 청렴을 제시했다. 이 중 공직자의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청렴이다. 청렴하지 않으면 공정할 수 없고,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제가 이끄는 민선7기에서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도 공직자답지 못한 부조리나 부패는 발본색원 할 것이다. 감사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부서에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편에서는 제도와 시스템을 개혁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지도록 조치를 해주기를 바란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민생현장 살피기에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

 

 유례없는 재난 수준의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는 지난달 27일 긴급폭염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서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노약자와 독거노인, 야외사업장 등 폭염 취약시설을 점검해서 민생살피기에 행정력을 집중해오고 있다.

 

 아마 이번 주가 폭염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자치구,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구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또 폭염이 올해 일시적 현상이 아니고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경험을 제도화하고 시스템화해서 내년에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바로 효율적인 대책들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시민권익위원회가 오늘 출범했다.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주시 행정의 중추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시민권익위원회는 1단계로 후보자와 당선인 시절 운영했던 온라인플랫폼 ‘광주행복1번가’와 ‘광주혁신위원회에 바란다’에 접수된 생활불편사항과 정책제안 1800여 건에 대해 100일 내에 해법을 모색하는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중요한 현안과제 중 하나인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단계로 조례 재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서 시민 권익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기능까지 갖게 될 것이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답게 어느 지방정부보다도 시민의 권리와 이익이 실질적으로 보호되는 광주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소통기획관실을 비롯해 각 실국에서는 시민권익위원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

 

 1회 추경과 관련해 일자리정책에 총력을 다해달라. 지난해 광주를 떠난 분들이 8118명이다. 이 중 20~30대가 5368명으로 무려 66%를 차지하고 있다. 민선7기에서 최우선 시정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내건 현실적 이유도 여기 있다.

 

 그러나 좋은 일자리 창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광주공동체가 하나가 되서 그야말로 일자리 혁명에 적극 나서야 가능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1회 추경은 일자리 추경이 돼야 한다. 어제 실국별로 일자리 관련 예산 발굴보고회가 있었지만, 아직은 각 실국이 절실함과 발굴 노력이 많이 부족하다.

 

 발상을 전환해서 획기적인 새로운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필요한 예산은 이번 추경에 반영하고 이번에 반영 안 된 것은 2차 추경에 반영해 하반기부터 일자리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

 

특히 일자리경제실장은 주요 업무계획 보고할 때도 전 부서가 관련돼있으므로 전 부서에 독려해 성과 위주로 보고해주기 바란다.

 

특히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첫 번째 사례인 현대차와의 투자협약이 이달 중에 이뤄지고 하반기부터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이번 추경에 반영하고 노사민정이 합심해서 지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노사민정과 지역사회가 뜻깊은 일에 소명의식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만나고 대화할 수 있도록 간부들이 노력을 해달라.

 

내년 국비활동에 최선을 다하자. 내년 국비확보와 관련해 기재부 3차 예산심의가 현재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대통령 지역공약과 국정과제, 민선7기 시장공약이 상당부분 맞물려있고 이런 사업들이 대부분 3~5년 정도의 사업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 국비가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지역현안사업이나 일자리창출이 실질적인 추동력을 갖게 될 것이다.

 

내일 기재부를 방문할 계획이다. 제 역할을 다 하겠다. 실국별로 국비 반영 여부를 꼼꼼하고 신속하게 파악해서 미반영 사업은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 전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ODA사업(공적 개발원조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는 광주정신의 나눔을 위해 해외봉사와 초청연수사업 등 국제적 지원사업을 해왔고, 앞으로도 보다 확대해 나가야한다.

 

그렇지만 광주는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지리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에 있지 않기 때문에 무상원조전문기관인 KOICA의 전문성과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추진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KOICA의 이미경 이사장과 이런 취지를 함께 했고 어제 방문한 송진호 상임이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계 실국에서는 우선적으로 올해 중에 KOICA에 광주사무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만약 윗선에서 안된다면 그것은 내가 풀테니까 실무적으로 연말 안에 성과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

 

아울러 우리 지역의 전문 인력들의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이나 해외봉사단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광주에서 우리 자매도시, 우호도시, 개도국들의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연수와 교육을 시키는 방안도 강구해주기 바란다.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남측 공연이 우리 광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이미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북한공연단의 ‘봄이 온다’ 후속 공연으로 9월이나 10월 중에 서울에서 한번, 지방에서 한번 ‘가을이 왔다’ 공연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문화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조해주기를 부탁드린다.

 

제가 취임한 지 40일이 다 돼 간다. 인사이동도 이번 주로 거의 끝난다. 이제는 더 이상 주저하거나 시간이 낭비되거나 그럴 시간이 없다. 이제는 무소의 뿔처럼 목표를 향해서 돌진해야 하기 때문에 간부들도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부탁드린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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