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민족합창축제광복 73주년,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노래로 울려 퍼진다!

기사입력 2018.07.31 15:55 조회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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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창작칸타타 “광야(曠野)의 노래”
- 태극기의 건·곤·감·리로 풀어 통일의 염원을 담은 판타지 “아! 대한민국”
- 약 220여명이 부르는 연합합창곡 ‘약속’, 록 그룹 부활 김태원 작사가로 참여
- 오는 8월 15~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무료 공연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4일(화)부터 8월 16일(목)까지 <2018 한민족합창축제>를 개최한다.
 

18 국립합창단 한민족합창축제 작년 공연사진.JPG


 14일에는 휴전선 너머 북녘에 가슴 벅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연천군에 위치한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연주하고,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2018 한민족합창축제> 15일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오병희의 창작칸타타 “광야(曠野)의 노래”를 초연한다. 일제치하의 절망적이었던 상황과 슬픔,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의지를 노래했다. 총 7곡으로 위안부 소녀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작곡가 오병희는 “3번곡인 ‘나비의 노래’에서 '나비'는 위안부 소녀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녀들의 한 맺힌 마음을 노래로 전하고 싶었다.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어떤 책에 <평안도와 함경도 언니들은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불렀고, 전라도 언니들은 ‘목포의 눈물’을 불렀다.
 
경성과 경기도 인근에서 온 아이들은 ‘사의 찬미’를 불렀다. 모두가 합창을 할 때는 ‘아리랑’을 불렀다> 등의 증언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3번곡 ‘나비의 노래’에서 여성 2중창이 ‘아리랑’ 가사의 노래를 부르도록 하였다.”고 전했다.

 8월 14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올해 처음 지정되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이어 16일에는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우효원의 판타지 “아! 대한민국”을 초연한다. 이 작품은 태극기의 4괘인 건·곤·감·리의 의미를 풀어 우리 한민족의 이상과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4괘인 한국인의 기상과 창조성을 나타낸 ‘건(하늘, 봄)’, 삶의 터전과 고요한 민족의 숨결을 노래하는 ‘곤(땅, 여름)’, 강인한 생명력의 ‘감(달, 물, 겨울)’, 광명과 발전의 뜻의 ‘리(해, 불, 가을)’로 해석하여 민족의 애환과 역경, 그리고 이를 극복한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 나아가 통일 미래를 향한 염원을 노래한다.   
 
작곡가 우효원은 “뜻깊은 축제에 걸맞는 작품을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광복을 외치며 힘차게 흔들었던 태극기, 우리의 역사와 얼이 담긴 태극기에 주목하였고, 그것을 음악으로 풀어보았다.”고 전했다.
 

18 국립합창단 한민족합창축제 포스터.jpg


 특히 판타지 “아! 대한민국”에 이어 발표되는 ‘약속’ 이라는 곡은 록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작사가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태원과 우효원 작곡가는 2011년 KBS2 청춘합창단에서 만나 그 연을 이어오고 있다. ‘약속’은 통일 미래를 염원하며 약 220여명의 대합창으로 연주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사 김태원 · 작곡 우효원 ‘약속’ 중
 그에게 전해주렴 누군가 너를 위해 노래한다고
 새야 날아라 새야 새야 날아올라라
 새야 날아라 기찻길 따라서
 하나에서 둘이 되어 가슴이 아팠었다고
 오늘도 너를 만나는 꿈을 꾸고 있다고
 
 국립합창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외 5팀의 한인합창단들이 출연하며, 지난 3·1절에 이어 가슴 떨릴 울림을 전할 국립합창단이 발표하는 두 편의 대작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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