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천·금암·인후·아중·쪽구름·건지도서관 등 전주시 덕진구 권역에 위치한 6개 시립도서관은 오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문화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덕진도서관 방학특강 프로그램은 송천·금암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여름독서교실과 6개 도서관별로 진행하는 독서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들이 방학을 맞아 도서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여름독서교실은 오는 8월 8일에서 10일까지 3일 동안 송천도서관과 금암도서관에서 각각 ‘옛날 옛적 갓날갓적 개미가 잔치집 가던 날’을 주제로 운영된다. △옛이야기 알아보기 △옛이야기 즐기기 △이야기꾼 되어보기 등 옛이야기의 풍성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으로, 독서교실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송천도서관의 ‘어린이 사서교실·스텔라피자 만들기’ △금암도서관의 ‘보드게임·천연염색과 전통놀이’ △인후도서관의 ‘동화클레이·코르크아트’ △아중도서관의 ‘함께 놀아요·함께 살아요·함께 만들어요’ △쪽구름도서관의 ‘시랑 냅킨아트랑·보드게임’ △건지도서관의 ‘톡톡(TALK) 동물 그림책’ 등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무한한 상상력을 가득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송천도서관의 ‘어린이 사서교실’이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자원봉사 활동 교육으로 채워지고, 금암·아중도서관 프로그램도 도서관 사랑모임회원들이 진행하는 등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참가비가 무료이며, 참가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참고해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