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고택, 전남 대표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육성

전남도, 중고생․일반인․외국인 대상 고유 정신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18.07.14 06:13 조회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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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남지역 중고생과 일반인, 외국인들이 종가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은 우리의 고유한 정신문화와 그 문화원형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있는 종가를 전남의 대표적 전통문화 체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종가의 종(宗)은 마루 혹은 으뜸을 지칭한다. 따라서 종가는 한 문중에서 맏이로만 이어온 큰집이다. 각종 제례와 역사적 인물, 일화, 가통 등 다양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문화의 본향이다.

 

올해 체험행사는 전남지역 중․고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외국인까지 확대해 이뤄진다. 7월에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해남윤씨 종가인 해남 녹우당, 문화류씨 종가인 구례 운조루, 밀양박씨 종가인 나주 남파고택에서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10월에는 일반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전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이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체험학생을 모집해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각급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나주 남파고택에서는 13일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 18명이, 20일 목포혜인여자중학교 학생 23명이 체험을 한다. ‘어서와~ 고택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전통가옥 체험, 박경중 종손의 종가이야기, 남파고택 내림음식과 다도를 체험하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둘러본다.

 

해남 녹우당에서는 14일 구례고등학교 학생 21명이, 19일 목포문태중학교 학생 12명이 체험을 한다.

 

‘시·서·화 선비정신이 빛나는 녹우당’이라는 주제로 남도의 문화예술을 배운다. 윤형식 종손의 종가이야기와 조선 중기 시인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를 배워보고, 호남 화맥을 연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을 감상하며, 나를 서화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례 운조루에서는 28일 목포문태고등학교 학생 24명이 ‘구름 속에 숨어있는 그 곳- 운조루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종가문화와 시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조루의 뒤주라는 쌀통을 보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정신을 배우고, 밥 지을 때 나는 연기가 퍼지지 않게 낮은 굴뚝으로 된 구조를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품성을 함양한다.

 

또한 아름다운 고택 운조루 사진을 촬영하고 자작시를 써보는 디지털 시화전, 구례의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석호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은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며 “우수한 전남의 종가문화를 관광과 연계해 더욱 활성화하는 등 전남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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