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플랫폼,‘전주점빵’에서 시민과 함께 키우는 사회적경제

기사입력 2018.07.13 11:22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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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중인 전주동물원에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의 생산품과 서비스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매출 향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착한경제인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일자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12일 전주동물원 내 휴게소 공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 사회적경제 관계자, 전주동물원을 찾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사회적경제 플랫폼 ‘전주점빵’ 개점식을 가졌다.
 
‘전주점빵’은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의 생산품·서비스 홍보 및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보다 시민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전주점빵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사업단이 입점해 식당과 카페, 물품 판매점을 운영하게 된다. 또, △사회적경제 관련 책자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을 소개한 책자, 사회적경제조직의 다양한 생산품이 비치되어 있는 전시 공간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회의실 △관람객 편의시설인 수유실과 화장실도 마련돼 사회적경제조직 상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편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전주점빵 내부 상점은 착한경제,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오래된소나무협동조합과 전주지역자활사업단 담다, (사)자연음식문화원의 3개 기업이 입점해 운영을 맡게 된다.
 
오래된소나무협동조합의 경우, 커피와 수제차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사회적약자인 어르신과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담다’는 착한 소비의 가치를 담아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전주지역자활사업단이며, (사)자연음식문화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행정조직인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사회적경제 온라인 플랫폼(www.jscocail.co.kr)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전주동물원 내 휴게소 공간에 오프라인 플랫폼인 ‘전주점빵’이 문을 열면서 전주시 사회적경제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모두 갖추게 됐다.
 
시는 향후 ‘전주점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의의를 알릴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전주시 사회적경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써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대의 발판이자,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주점빵 개점식은 조성 경과보고와 전주점빵 개점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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