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부부 , 아름다운 선행으로 훈훈한 미담 전해

정현덕‧김민경 부부, 딸 정호연 두 번째 생일 기념 이웃돕기 성금 기탁
기사입력 2018.07.13 11:10 조회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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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금암동에 거주하는 정현덕‧김민경 부부는 지난 12일 덕진구청(구청장 양연수)을 방문하여 관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였다.

  

이 성금은 딸 정호연의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뜻깊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아이가 자라 나눔에 동참하는 따뜻한 이웃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된 것으로 ,

 

정씨 부부는 작년 호연이의 첫 돌에도 돌잔치를 대신하여 그 비용을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훈훈한 온정으로 주변 이웃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모친 김미경 씨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딸 호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우리 아이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아이의 생일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하기만도 바쁜 각박한 세태에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이 가족의 아름다운 마음이 은금보다 귀한 보물”이라며 지역 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여 귀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호연‧김미경 가족의 후원금은 기저귀와 분유 등 육아용품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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