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 진민섭․박서진․박칠성․김가경 육상 태극마크 달았다

기사입력 2018.07.08 14:56 조회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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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인도네시아AG 대표 발탁…문준흠(목포시청)도 투척 지도자로 영예 차지

진민섭 “금메달 획득”, 박서진․박칠성 “메달권 진입”, 김가경 “패기 질주” 출사표


‘한국신기록 제조기’ 진민섭, ‘여자 투척의 1인자’ 박서진, ‘불굴의 경보맨’ 박칠성, ‘무서운 10대 돌풍의 핵’ 김가경, 여기에 ‘명조련사’ 문준흠(투척 코치)까지…

김가경(전남체고).jpg

                                             김가경

 

전남 육상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 총 5명의 대표(지도자 1명, 선수 4명)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도체육회 및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최근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진민섭을 비롯하여 박서진, 박칠성, 김가경 등선수 4명과 문준흠 목포시청 육상부 코치가 지도자로서 각각 대한민국 육상 대표 명단에 최종 승선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선두주자는 단연 진민섭(26․여수시청)이다.

박칠성.jpg

                                                               박칠성

 

진민섭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66을 날아올라 자신이 지난 2014년 5월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에서 작성한 5m65를 1㎝ 끌어올린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진민섭은 "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해 기쁘다. 다가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집중해 라이벌 중국선수(5m75)를 제압할 것으로 예상되는 5m75 기록과 함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서진(목포시청)도 지난달 27일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해머던지기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60m94로 1위에 오르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박서진은 2017년 초 부친 별세와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직전 무릎 십자인대파열 중부상(체전 이후 수술 연기) 등 연속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승부욕으로 꾸준히 기록을 상승시켜가는 등 대한민국 여자 해머던지기의 명실공히 최강자임을 입증시키고 있다.

 

육상진민섭.jpg

                   진민섭

 

박서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메달권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암 출신으로 전국체전 전남대표인 박칠성(36․삼성전자)도 ‘노장 투혼’으로 호시탐탐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등 올림픽에 3회 출전했던 ‘백전노장’ 박칠성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50km 은메달 획득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가경(전남체육고 1년)은 그야말로 무서운 ‘신예’다.

 

지난달 29일 끝난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8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등극한 김가경은 올 시즌 여고부 800m 최고 기록 보유자(2분10초76)로서 자존심을 지켜낸다는 각오다.

 

특히 김가경은 이번 인도네시아AG이 국제무대 처녀 출전 및 경험 축적의 기회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신예다운 패기를 앞세워 거침없는 질주에 나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피땀어린 노력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발탁된데 대해 격려를 보낸다”며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 진민섭 선수를 비롯한 전남 소속 선수들의 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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