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남대표인 이광희(용인대 2년)가 대학 진학 후 첫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광희는 지난 3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끝난 제23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남자부 -81kg급 결승전에서 최동현(경기대학교)에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순천공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상비군대표를 지낸 이광희는 이날 결승전에서 최동현을 끊임없이 몰아붙인 끝에 상대가 소극적인 플레이에 따른 지도 3개의 반칙패를 범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로써 이광희는 대학 진학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에 귀중한 메달과 함께 득점을 선물해줄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광희는 부드러운 몸놀림과 함께 손․허리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업어치기가 일품이어서 향후 국가대표로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