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전남 강진군수, 민선 7기 힘찬 출발

태풍 고려 취임식 대신 정례조회… 군민안전 및 피해예방에 집중키로
기사입력 2018.07.04 09:43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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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군수가 새롭게 이끄는 민선 7기 강진군의 출발은 조용했지만 뜨거웠다.

 

제44대 강진군수 취임1.JPG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북상하는 태풍 대비를 위해 강진읍 강진아트홀에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면 취소하고 지난 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의 정례조회로 간단하게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이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취임선서 및 취임인사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갈음했으며, 충혼탑 참배행사, 다산초당 방문, 강진읍 복지회관 배식 봉사, 장흥지원·장흥지청 ․강진경찰서·강진교육청 등 유관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첫날을 보냈다.

 

 이 군수는 정례조회 취임인사에서 “강진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남도청 주요 직책, 여수 부시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한 동료이자 선배로서 반갑다”고 운을 뗀 뒤 “오늘 아침 취임에 앞서 다산초당을 들러 목민관으로서 기본 자세인 청렴과 애민, 군민과 함께하는 여민동락 등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어“관리형이 아닌 CEO로서 군수, 전시 선심성 행정을 과감히 탈피하는 지방행정서비스 최종 책임자, 지역발전 최종 책임자로서 군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800여 공직자, 4만 군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은 군수를 위한 업무가 아니라 군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면서 “지역개발의 주체로서 어떻게 하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제44대 강진군수 취임6.JPG

 

이 군수는 강진군청 지역개발과장 역임 때 기억을 되살리면서 “당시 직원들의 책상에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모시자’라는 문구를 새긴 종이를 뒀다”면서 “공직자가 어떻게 하는 게 군민을 위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첫 날인 지난 1일에는 태풍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강진군청 소회의실에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세우고 안전건설과장 외 11명의 부서장과 함께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피해 발생 전 사전 예방의 중요성과 재난상황 발생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건설현장 사전 점검, 읍·면의 배수관리 점검등 강진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 의견을 개진하며 재난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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