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은 지난 6월 부지매입을 마치고 수차례 걸쳐 국내 우수도서관 벤치마킹을 한 다음 설계했으며 지난 8월 25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도서관 건립계획을 최종 확정, 이 달 중으로 운영예산 확보와 인원배치 등에 따른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5월에 개관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9만인 고흥에 군립도서관이 하나밖에 없는데다 남부지역으로 치우쳐 있어 북부지역 학생들의 이용에 애로가 있었으나 북부도서관이 추가로 들어서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돼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지식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1월에 개관한 도양읍 소재 군립도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천여평 규모로 디지털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과 일반인 등 연간 2만여명이 활용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지압보도로 이미지 변신

     - ‘으뜸 공원화사업 5개년계획’, 내년까지 지압보도 210m 설치 계획

     -  생태연못, 파고라, 체육시설 등 건강.휴식공간 조성한다.

 고흥군이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잔디밭 사이에 발 지압 효과가 높은 ‘맨발체험 지압보도’를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으뜸 공원화 사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고흥읍 호형리 소재 하수종말처리장에 총 사업비 1천 600만원을 들여 군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길이 48m, 폭 1m 규모의 지압보도를 설치완료 했다고 밝혔다.

조성된 지압보도는 한의학에 기초해 발 지압 효과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해미석과 흑자갈, 자연친화적인 나무들을 재료로 사용해 지압효과를 한 차원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 조경과 어우러져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으며 생태 연못과 파고라, 체육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주변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조성해 나가는 한편 내년까지 162m의 구간을 추가로 설치하고 샤워시설도 개방해 군민들의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압보도는 발을 자극해 소화기능과 혈액순환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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