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메츠시에 울려퍼진 ‘아리랑’

기사입력 2018.06.18 17:00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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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해외 공연을 떠난 국립합창단은 14일(목)과 15일(금), 양일간 프랑스 시간으로 오후 8시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메츠(Metz)의 아스날(Metz Arsenal) 대공연장에서 로렌 국립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Lorraine)의 초청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Symphony no.9)’과 레바논 출신의 현대음악 작곡가 자드 모울타카(Zad Moultaka)의 ‘교향곡 9번((Sinfonietta IX)‘을 연주했다.

 

18 국립합창단 해외공연 (1).jpg

 

자드 모울타카의 ‘교향곡 9번(Sinfonietta IX)’은 초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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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로렌 국립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쟈크 메르시에(Jacques Mercier)의 퇴임 연주회로 소프라노 라켈 카마리냐(Raquel Camarinha), 알토 줄리 로바드 장드르(Julie Robard-Gendre), 테너 토마스 베팅거(Thomas Bettinger), 베이스 김성곤, 안동시립합창단과 협연했다.

 

18 국립합창단 해외공연 (3).jpg

 

의미 있는 연주회에 초청된 국립합창단은 2일 2회 공연 내내 객석을 가득 메웠던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연주 후 선택된 앵콜곡은 놀랍게도 국립합창단 우효원 전속작곡가가 편곡한 ‘아리랑’ 이었다.

 

18 국립합창단 해외공연 (4).jpg

 

앵콜곡 지휘로는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이 무대 위로 올라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앵콜곡은 지휘자 쟈크 메르시에의 요청으로 로렌 국립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이 리허설 중 ‘아리랑’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18 국립합창단 해외공연 사진 모음.jpg

 

예정에 없고, 예측할 수 없어서 신선했던 앵콜 무대였다. 현지 관객들은 합창단의 높은 음악성과 앵콜곡에서 전한 ‘아리랑’이 인상 깊은 연주회였다는 평이다. 대한민국의 높은 합창 수준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음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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