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연예술작품 제작 지원사업 (극단 파도소리)

오는 16일 - 23일, 파도소리 소극장서 공연
기사입력 2018.06.14 13:10 조회수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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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파도소리가 주최. 주관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 산업진흥회가 후원하는 2018년 공연예술작품제작 지원 사업은 공연작품 제작 활성화를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의욕 고취 및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므로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의 공연관람 참여를 확대하고자 하는 공연이다.

 

서시장 포스터.jpg

 

작품내용은 처녀시절 배우였다는 여수 서시장 국밥집 주인. 모든 손님에게 찌게국물에 공깃밥과 김치, 꽁치 한 마리 정도는 공짜다. 그런가하면 집에 갈 때 양말까지 한 켤레 챙겨준다.

 

땅 팔아 장사하는 것도 아닐진대, 누가 봐도 밑지는 장사다. 그래서 여수 서시장 사람들과 손님들은 언제부턴가‘여간첩’이라고 부른다.

비밀 공작금으로 운영하는 국밥집이 틀림없다는 거다. 단골손님 안박사 와 장씨, 김씨는‘간첩’진위 여부를 놓고 주인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싸운다.

 

민주시민으로서 경찰에 신고를 해야 되는게 아니냐고! 노신사와 주인도 걸핏하면 시비가 붙는다. 그들은 결코 돈이 없어서 서시장에 오는 게 아니라고 큰 소리 친다. ‘낭만 과 멋’으로 이 국밥집을 찾을 뿐이라고 폼을 잡으면서도 안주 한번 시키는 법 없고, 공깃밥과 안주를 맛있게 먹고 공짜로 주는 양말도 꼬박꼬박 챙겨간다.

 

여수 서시장 단골들은 주인의 미담을 널리 알려 매스컴은 물론 하다못해 여수시장에게 알려 상이라도 받게 하자고, 군중심리에 들뜬다. 그리하여‘ 우리들의 축제“ 라도 벌이자고 선동하지만 주인은 정작 장씨가 그려온 주막풍경화를 여사장사진 옆자리에 거는 걸로 만족하는데, 막이 내린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강기호씨 는 “ 시장 내 국밥집은 삶에 찌들고 가난한 우리 이웃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웃음을 나눠주는 서민들의 해방구다.

 

우리네 굴곡진 근대사를 그림자처럼 반추하며 ‘여간첩’마저도 이젠 시장에서 나 찾아봄직 한 골동품이 됐다는 식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세태풍자극을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연극으로 만들어 보았다고.“ 라고 말했다.

 

여간첩 사진1.jpg

극단파도소리는 1987년 창단하여 그동안 250여회 의 공연과 미국 5개주 순회공연, 전국연극제, 전남연극제에서 수회에 걸쳐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2016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베스트 7, 2017년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희곡상, 무대예술상 등 수상 했다.

 

극단 파도소리(대표 강기호)는 현재) 전남연극협회장,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을 엮임하고 있으며 그동안 연출상 11회, 희곡상 3회, 연기상 1회, 대통령상 2번, 여수지역문화예술상, 전남문화예술상, 도지사 공로패, 전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 하였으며 그동안 200여회 의 작품연출과 출연, 제작을 했다. 공연 일정은 2018년 6월 16일 -23일 파도소리 소극장(평일/저녁 7시30분, 주말 4시),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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