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북미정상회담 관련해...

기사입력 2018.06.07 18:59 조회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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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담판을 하고 대국의 통 큰 대통령으로서 남북정상들과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초정할 가능성이 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에 대해 이미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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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6.7)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2일 북미정상회담이 끝나고 13일 이라도 남북미정상회담을 해서 세 정상이 빨리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으로 가자는 것을 상징적으로 합의, 발표할 수도 있다”며 “문재인대통령께서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한다고 하고, 외교부 의전장이 싱가포르에 가 있는 것을 볼 때 문재인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의 교감과 낮은 단계의 통보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정부가 먼저 싱가포르에 가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 선언 등에 대한 협의를 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3,4개월 후 트럼프가 김정은을 자신의 플로리다 별장에 초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질문에 ”트럼프는 최근 김영철과 회동 이후 비핵화에 대해 북한 입장을 많이 수용하는 등 유연하고 현실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그래서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최소한 11월 미국 중간 선거 전에 김정은이 미국에 가거나, 트럼프가 평양에 갈 수도 있고, 북한의 참매 1호기 등을 고려할 때 트럼프의 평양 방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모두가 샹그릴라 호텔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예견했지만 센토사 섬을 예측해서 적중하고 또 김정은 싱가포르 방문 시 중국 경유 예측도 최근 보도가 되고 있다’는 질문에 “섬이라고 했는데, 예측이 맞았고, 저는 지금도 김정은이 중국을 들렀다가 간다고 확신한다”며 “참매 1호기 성능 문제도 있어 중국을 경유해서 싱가포르로 갈 수 있다고 예측한 것이고, 또 중국을 방문하면 김정은 입장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을 만나는 것이 미국을 자극할 수도 있어 매우 조심스럽겠지만 자연스럽게 간단한 북중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어제 한길리서치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평화당 목포 박홍률 시장이 민주당 후보에게 약 13% 차이로 앞서는 등 지금까지 발표된 6번의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고 있고, 목포를 비롯해 전남 서남권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래서 민주당에서 내일 중앙선대위회의를 목포에서 열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선거를 싹쓸이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민주평화당은 광주시장 후보도 못 내고 전남북을 통틀어 몇 군데 정도 기초단체장의 승리를 예상하는 상황인데 목포시장 선거에 이기겠다고 이렇게 대대적인 회의를 열겠다는 것은 과거 박정희가 DJ를 낙선시키려고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연 것 나쁜 역사 따라하기”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아무리 선거지만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시종일관 지지하고 격려하는 목포 박홍률 시장, 저 박지원을 죽이려는 것 아니냐”며 “집권 여당이 정치를 잘 못 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김문수 안철수 후보 단일화는 물론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통합까지 거론 된다’는 질문에 “두 분의 단일화가 성사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을 깰 때 이미 한국당과의 통합이라는 로드맵이 있었다”며 “이번 서울시장 단일화는 그러한 일환으로 지금 후보 단일화의 군불을 지피더니 통합의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두 사람의 단일화 성사 여부, 두 당 통합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며 “다만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 한번 속아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했고, 두 번 속아 바미당에 있는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권은희, 김관영, 최도자와 같은 분들이 이번 속으면 세 번째 속기 때문에 돌아오라고 호소하며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한 메시지를 당사자들에게 전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한 분에게는 깊이 전달했고, 제가 이렇게 언론에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선거 유세 과정에서 그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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