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여순연구소,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성료

기사입력 2018.06.06 09:11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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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에 만나는 여순사건 70년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주철희 박사와 강정희 도의원이 발제자로 나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여순연구소는 5일 교내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18년에 만나는 여순사건 70년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순연구소 세미나 개최.JPG

 

이번 세미나는 여순사건 발발 70주년을 기념한 학술행사로, 역사학계와 지역사회에 ‘여순항쟁 연구자’로 널리 알려진 주철희 박사(전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여순연구센터장)와, 여순사건 관계 조례가 여수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 의결되는 데 앞장선 강정희 전 전라남도의회의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주철희 박사는 ‘왜 여순항쟁 연구인가?’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여순사건을 ‘군인반란’으로 규정하는 국방부의 왜곡된 인식에 대해 학술적인 측면에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성격을 ‘여순항쟁’으로 재규정하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정희 전 도의원은 본인이 대표 발의하여 의결된 ‘전라남도 여수 순천 10·19 사건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담긴 법률적 의미와 사회적 의의, 그리고 지원사업 범위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국회에서 제정될 ‘여순사건 특별법’에 반드시 담겨야 할 법률 내용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최현주 순천대 여순연구소장(국어교육과 교수)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달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순천대 교수 77명의 성명서 발표 이후 진행된 첫 번째 학술사업”이라며 “오는 7월과 9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2회 더 개최해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재해석을 본격 시도함으로써,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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