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민등록민원 처리를 업무 시간외까지 연장하고 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을 발급하는 등 시민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각종 주민등록민원을 평일 근무시간내에 신청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 업무시간을 연장, 사전에 예약한 시민들의 주민등록 관련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사전에 전화로 업무처리를 예약한 후 목요일 업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 각종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민원업무는 전입신고, 국외이주신고, 신규등록, 정정‧말소와 주민등록증 신규 및 재발급신청 등이다.

오후 6시까지 민원 예약신청이 없을 경우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6시에 업무를 종료한다.

시는 또 만 17세인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대상자인 고교생들이 학업부담 때문에 주민등록증발급 신청기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주민등록 민원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전체 학교로 확대 실시키로 하고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발급일과 대상자를 확정한 후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학교별로 일괄적으로 교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