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제1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기사입력 2018.05.24 12:52 조회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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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부시로부터 'This guy'라는 모욕 적인 말씀을 들으면서도 햇볕정책을 계속 설명, 설득해 마침내 부시에게 사과를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말을 들었다.

 

박지원 대표.jpg

 

부시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도라산역으로 안내해 남북관계의 실상과 햇볕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었다.

 

어제 새벽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문재인 대통령의 면전에서 언급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계속 트럼프를 설득해서 트럼프가 처음으로 ‘북한 체제를 보장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기다리는 발언을 했고 비핵화 일괄 타결에 대한 유연성을 발휘함으로써 김정은 위원장이 주장하는 단계적 동시적 발언에 대해서도 낮은 단계로 수용을 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도 화답해 풍계리 현장으로 남측 기자단을 당장 초청했다.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때도 서울에서 평양으로 출발하는 그 순간까지 북한은 오지 말라는 통보를 하기도 했었다. 앞으로도 북미정상회담에도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오늘부터 북미 간 접촉이 있고 주목할 것은 북한의 김창선 서기실장이 언제 싱가폴로 날아가는냐가 북미정상회담을 전망할 수 있는 상당한 가늠자가 될 것이다. 제가 알기로는 2~3일내로 간다는 일부의 이야기도 들었다.

 

어찌됐든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전쟁 위협과 경제 등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따라서 저는 우리 평화당이 앞장서 북미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총론을 모으고 협력하자는 말씀을 드리며, 국회에서도 정쟁을 중지하고 북미회담 성공에 모든 국민적 지혜를 합하자고 거듭 제안한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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