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대학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콸콸’

기사입력 2018.05.23 12:02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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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천잠로사거리에서 전주대학교까지 백마산길 840m 구간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 추진

전주대와 지역주민의 협조로 교체 사업 순탄·사업 완료 후 맑은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에 기여 기대

 

설치된 지 35년이 경과한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전주대학교 대학가 인근 상가와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는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고 유수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대학교 앞 천잠로사거리에서 전주대학교까지 효자동 백마산길 840m구간에 총 2억85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상수도 노후관을 전면 교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1983년 설치된 수도관이 노후돼 잦은 누수와 녹물발생 등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만민원이 많았던 지역으로, 시는 전주대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대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최대한 통행과 소음에 불편함이 없도록 휴일공사와 야간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백마산길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는 오는 6월초 준공을 목표로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해당사업 추진 중 지난 4월 24일 야간시간 대 총 5시간에 걸쳐 불가피하게 단수를 실시했으나 단수에 대한 충분한 사전홍보와 사업계획 안내 등을 통해 주민들과 대학생들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덕분에 단수로 인한 민원과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불신과 민원이 많았던 해당지역의 300여 세대(약 750명)가 오는 6월부터는 교체된 수도관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수돗물의 수질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구간별로 시범가구를 정해 수도꼭지수를 채수할 계획이다.

 

전주대 대학가 인근 주민은 “노후관 때문인지 몰라도 적수가 간혹 있었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가 다소 꺼림칙했었다”라며 “교체된 수도관을 통해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수돗물 불신해소와 맑은물 공급을 위해 전주지역내 수도관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 교체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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