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 교육감 후보, “인재유출 방지, 대학진학률 높이는 선도학교 구축사업 필요”

기사입력 2018.05.20 14:56 조회수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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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선도학교 구축사업 건의 

 

전남도 여수시가 18일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여수지역 교육 선도학교 구축사업을 공약사항으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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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중학교 우수졸업생의 역외유출과 대학진학률 저하로 인해 지역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지역발전에도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지역내에 선도학교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유출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5%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졸업생 3,660명 가운데 타지역 진학생은 217명(전체의 6.5%), 2017년 3,204명 가운데 175명(5.4%), 2018년 2,741명 가운데 145명(5.3%)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지역 교육력 제고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선도학교 육성에 필요한 ▲교원인사 특례적용 ▲교과운영의 자율성 확보 ▲노후학교 시설개선 등 제도 및 재·행정적 지원을 고 후보가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선도학교가 구축될 경우 지역특화형 교육 프로그램 발굴·운영 등이 가능해지면서 학력 뿐 아니라 창의·인성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이로 인해 인재의 역외유출이 감소하고 대학진학률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예비후보는 “지역교육과 발전을 걱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여수시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과 약속한 선거공약 가운데 ‘명품 일반고 만들기’ 과제가 선도학교 구축사업과 취지나 방향이 아주 유사해 향후 공청회 등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고 예비후보가 내놓은 ‘명품 일반고 만들기’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선택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대학진학률을 높인다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고 혁신학교인 ‘베스트 일반고’ 사업 ▲소질과 적성을 키워주는 선택중심 방과후 ‘키움학교’ 운영 ▲꿈과 끼를 키워주는 일반 전문교육 등으로 세분된다.

 

고 예비후보는 “여수시가 제안한 선도학교 구축사업과 관련, 예산지원과 인사제도 개선 등을 포함해 전남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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