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면담

기사입력 2018.05.14 23:20 조회수 15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남북 농어업 교류 활성화 방안 등 논의

“농어업 부가가치 제고 방안 강구”…“연구소 설립 등 노력”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4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광주대교구장)를 만나 남북 농·어업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설명]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천주교광주대교구청을 방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얘기하고 있다.(1).jpg

 

김 후보는 이날 광주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을 찾아 김 대주교와 1시간여 동안 산책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시절 함께 대주교를 찾아 뵌 적 있다”며 옛 인연을 떠올렸다. 아울러 “도지사가 될 경우,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북한과의 농업관련 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주교는 “천주교는 남북 경색국면에서도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면서 “농어업 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해 전남도와 접점을 찾아 협의하고 또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남북협력기금 등을 활용, 예컨대 과잉생산된 농산물을 북한에 지원하는 등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모색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김 대주교는 농식품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양파, 전복 등의 과잉생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를 폐기하기 보다는 가공식품 개발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김 후보가 전남도정을 맡게 될 경우 이를 위한 농어업 관련 연구소 설립 등 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우리 농업이 나아갈 큰 방향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정부차원에서 안되면 전남도 차원에서라도 말씀하신 내용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