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장흥종합병원 주차장에서 장흥종합병원 화재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진소방서, 의용소방대, 민간단체 등 11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이날 훈련은 장흥종합병원 화재대비 자체현장 매뉴얼에 근거해 훈련을 진행한다.

실제상황에 준해 훈련을 실시해 매뉴얼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매뉴얼 정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병원훈련은 밀양병원화재,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장성 요양원화재 등에서 취약 점으로 지적됐던 신속한 상황전파와 구조·구급 대처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장흥군은 14일부터 16일 기간 중 군 산하 전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지진대피훈련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 재난부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합동으로 실제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하여 유사 시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