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경비 지원 대폭 확대
올해 지원액 2억6700만원…지난해 대비 56%↑
기사입력 2018.04.26 19:16 조회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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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상 3학년에서 3~6학년까지 늘어…6383명
여수시가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경비 지원액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경비 지원액은 2억6700만 원으로 지난해(1억7000만원) 대비 56% 이상 늘었다. 지원액 확대는 여수시가 보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수상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3학년에서 3~6학년으로 넓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역 43개 초등학교 3~6학년 6383명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게 됐다. 지난해는 3학년 248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생존수영 교육은 5월부터 10월까지 학교별로 확정된 교육계획에 따라 지역 3개 수영장에서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물에 적응하기부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등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대응방법을 배우게 된다. 앞서 시는 학생들의 재난대비 수상 생존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생존수영 교육경비를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수상 안전교육을 강조하는 교육부 방침에 발맞춰 2020년까지 생존수영 교육 지원을 초등학교 전 학년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3학년만 받았던 생존수영 교육이 6학년까지 확대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위기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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