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포럼,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체제 내다본다

6.26~28(3일간), 세계적 석학 및 노벨수상자 참석해 평화의 목소리
기사입력 2018.04.21 14:50 조회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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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Reengineering Peace for Asia)’을 대주제로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4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5~6월초)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지며 총 70개의 세션(전체세션 4, 동시세션 66개/43개 기관 참여)이 운영될 계획이다.

 

     *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 공동

     * (주관) 제주평화연구원(원장 서정하), (후원) 외교부, JDC

     * 분야별 핵심주제 : 평화(39), 번영(11), 지속가능성(6), 다양성(3), 글로벌 제주(7)

 

오는 27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과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브라이언 멀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  (Yasuo Fukuda)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토론을 한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연사로 등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예정이다. 오느 27일 오전 9~10시 특별세션에서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무역전쟁이 동북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강연하고, 28일 오전 특별세션에서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José Ramos Horta )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동티모르 독립운동과 세계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보편가치로서 평화와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28일 오후에는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구스타브르 클레지오( Jean Marie Gustave Le Clézio)가 제주를 배경으로 쓴 자신의 소설(폭풍우)을 소개하며, ‘평화와 치유의 섬 제주 토크’를 진행한다.

 

      * (소설 폭풍우) 트라우마를 안고 제주 우도에 온 중년 남자 필립키요와 해녀 엄마를 둔 혼혈소녀 준의 기적같은 만남을 그림

 

이와 더불어 김대중-오부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인 강창일 의원,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Fukushiro Nukaga) 의원 등 양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신남방정책, 자유무역협정 등 우리 외교현안과 미·중관계 등 국제정세를 논의하는 여러 외교안보 세션을 가질 예정이며, 세계평화 확산을 위한 평화도시간 협력체계 구축,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컨퍼런스와 제주 4.3과 여성국제연대 모색, 동아시아 평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 문화세션 등 글로벌 제주관련 이슈들도 다양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는 국내외 저명인사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제주포럼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포럼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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