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에서 하동역까지 열차 안에서 꽃 피운 독서․토론의 열기”

“목포역에서 하동역까지 열차 안에서 꽃 피운 독서․토론의 열기”
기사입력 2018.04.16 22:51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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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남 하동 및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희망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인문고전 독서․토론캠프 1기를 운영했다.

 

보도자료 사진(1).JPG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인문고전 독서․토론 캠프는 학교 독서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에게 인문 고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위해 마련되었으며 「봄, 꽃향기에 젖다. 애들아, 우리 함께 토론해 보자」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 교사 10명이 함께하며 인문고전 독서․토론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목포역에서 하동역까지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약 4시간 동안「꽃들에게 희망을」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하동십진벚꽃길 걸으며 정 나누기, 화개장터 미션 해결하기, 이야기식 토론 활동, 희망 날개 달기 등의 다양한 독서․토론 현장형 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하였다. 특히 이번 캠프는 엄마 아빠도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캠프 일정에 따라 접속하면 캠프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생중계 함으로써 부모님의 안도와 만족감을 배가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예전에 읽긴 했지만 학교가 다른 친구들과 기차 안에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이 매우 특별하였고 화개장터의 역사적인 것들을 알고 친구들과 미션활동을 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하였고, 또 다른 참여 학생은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 속에서 나의 고민도 생각해 보고 나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기록하는 시간을 통해 학교 생활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책 한 권을 통해서도 학생들이 삶 또는 자신의 미래와 연계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고 감동스러운 일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다양한 독서-토론-글쓰기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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