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송태의)은 2018년도 병력동원훈련 소집을 3월 5일부터 11월말까지 광주·전남지역 예비군 3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대상자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 동안 실시하는 훈련이다.

훈련대상은 병력동원소집에 지정된 예비군 중 장교와 부사관은 1~6년차, 병은 1~4년차가 해당된다. 단,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원훈련통지서는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 (e-mail)으로 예비군에게 개별 송달되며,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이 궁금한 예비군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에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병무청은 예비군들의 입영편의 제공을 위해 원거리 또는 훈련장까지의 대중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을 차량으로 수송하고 있으며, 올해는 육군의 동원훈련 입소시간을 오전 9시에서 낮 12시로 3시간 늦추되 퇴소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여 예비군들의 입영불편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동원훈련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보상비도 1만 6000원으로 작년(1만원) 대비 60% 인상됐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동원훈련은 일반 예비군훈련과 달리 별도의 보충훈련이 없으므로, 동원훈련 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이 질병 등으로 지정된 입영일에 입영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무청에 동원훈련 연기처리를 받아야 고발 등 불이익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