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카르멘’ 순천 공연 눈길

기사입력 2007.08.24 14:12 조회수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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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20일 오후7시30분 순천문예회관 대극장서-


국립발레단의 ‘카르멘’ 발레공연이 다음달 19~20일 오후 7시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연되는 ‘카르멘’은 작품마다 극명한 찬반 속에서도 쿨베르크 발레단을 세계적인 무용가로 성장시킨 현대 발레의 이단아 마츠에크가 비제의 오페라를 발레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기존의 아름다운 발레 동작과 달리 무용수들이 주먹으로 가슴을 치고 담배를 피거나, 바닥을 기는 등 몸짓을 넘어 소리를 통해 불타는 정열과 질투, 사랑의 감정을 표출해 초연 당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발레리나 노보연이 카르멘으로 출연해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호세’ 역에는 이원철, ‘마담M’에 윤혜진, ‘에스까밀리오’ 역은 이영철이 각각 맡는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카르멘’ 외에도 미하일 포킨의 안무작품 ‘레 실피드’가 1부 레퍼터리로 먼저 선보이게 된다.


바람의 요정을 뜻하는 ‘레 실피드’는 낭만파 무용시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스토리 없이 순수하게 낭만적인 춤들로 짜여져있다.


1명의 남성 무용수와 3명의 발레리나가 여러명의 여성 무용수들(공기의 요정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이 작품은 길지도 않고 변화가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발레를 잘 모르는 사람도 즐기기에도 부담없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 발레단의 파격적이고도 새로운 모습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고전발레와 파격적인 현대 발레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S석 2만원, A석 1만5,000원, B석 1만원이며, 대학생을 제외한 학생, 문화예술회관 정회원,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된다.


이번 공연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지원되는 2007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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