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전국무대 전문차량털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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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 강력 3팀은 31일 오전 11시 사무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심야시간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차량 안에 있던 귀중품을 절취한 김모씨(35세,남)를 차량손괴 및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6. 8. 1. 02:00경 순천시 매곡동 주택가에 주차된 피해자 A씨 소유 소렌토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차량에 있던 손지갑 등 약 8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금년 7. 3. 경부터 검거 전날인 8. 23. 까지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남, 경북, 충남, 경기 등 전국 60여 개소에서 현금, 지갑, 귀금속, 노트북 등 총 5,8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또 절취품 중 은행통장이나 현금카드를 이용 그곳 통장과 수첩에 기재되어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 총 4회에 걸쳐 현금 970여만 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범행수법 김씨는 심야시간 도심을 돌아다니면서 소형 손전등을 이용 차량 안을 비춰 가방이나 기타 물건이 있으면 범행 대상으로 삼고 미리 준비한 일자드라이버를 창문 틈새에 넣고 제쳐 유리창을 파손한 후 범행했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차량을 파손한 후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고 깨진 창문을 이용 차량 안으로 들어갔으며, 심지어 자신의 범행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혀있을 것을 염려하여 범행 후 블랙박스까지 파손하거나 절취했다.
한편 김모씨는 경찰의 검거를 피하기 위해 범행현장에서는 휴대폰 전원까지 끄고 CCTV가 없는 장소에서 주로 범행 했으며, 1차 범행 후 다른 차량을 범행하기 전 미리 상의 옷을 갈아입고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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