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민원 해피콜 센터 운영 큰 성과

찾아가는 서비스…주민 숙원사업 등 900여 건 처리

순천시가 지적민원 해피콜 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지적민원 서비스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16개 마을을 방문, 지목변경 46건, 토지합병 87건, 등기촉탁 650건, 소유권 정리 26건, 지적관련 상담 106건 등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총 915건의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접수 처리하는 등 찾아가는 지적민원 해피콜 센터 운영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7년 취락구조 개선사업으로 조성된 송광면 외송마을과 89년 수해 이주 단지로 조성된 송광면 장안마을 등 2곳은 마을 조성 당시 해결하지 못했던 택지분할 및 소유권 등기 등 재산권에 대한 주민 숙원사항을 접수, 적극적인 해결 노력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 부서의 공신력 제고에  일조해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하는 지적행정 업무 추진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무원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돋보기 (안경) 기증 봉사활동

동순천로타리클럽이 최근 철도운동장 노인복지관에서 순천 청암대학 특성화사업팀의 후원을 받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질환 예방교육 및 돋보기(안경) 기증’ 봉사활동을 벌여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불우이웃에 돋보기 전달

동네지킴이 골목호랑이할아버지‘호평’

쓰레기 제거 등 봉사활동…시정참여 큰 역할

지난해 5월초 60세 이상 노인 170여 명으로 결성된 골목호랑이할아버지단이 봉사 활동의 모범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시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골목호랑이할아버지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골목길과 시내 일원을 순찰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불법광고물 정비 등 기초적인 시정참여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 유흥업소 전단지를 수거하거나 담벽에 부착된 불법광고물 제거, 깨진 보안등이나 파손된 도로신고, 무단주차 신고 등 동네 골목 생활환경을 저해 하는 각종 행위들을 선도 단속하고 있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일반주택가의 뒷골목  취약지 정비를 솔선 수범해 어른들이 앞장서는 생활 행정이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의 의식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 170여 명은 관내 13개동 지역 85개 골목을 매일 순찰하면서 지금까지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광고물 제거 등 2만여 건의 각종 생활민원을 신고해 처리함으로써 주민생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공무원들이 적발해 벌금을 물리고 하면 크게 반발하지만,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이 동네의 어른으로서 타이르면 쉽게 수긍을 한다”면서 “행정력의 강제가 아닌 자율적인 동네 환경조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순천시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9.7%인 2만6,247명으로 고령화사회에 들어서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며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은 이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 보건소는 올해 실버 취업 알선센터를 운영, 실버공원관리 사업단 30명, 동천하천정비사업단 13명, 제조업체 취업 11명, 공익강사 파견 5명 등 총 73명을 취업시키는 등 노인들의 생산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실버취업센터의 장을 마련해 55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해 일자리를 알선할 방침이다.